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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령들이여 극락왕생 하소서”

  • 교계
  • 입력 2013.03.15 13:49
  • 수정 2013.03.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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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60주년 평화대회 운영위
15일 국립 서울현충원 참배

 

▲한국전쟁 정전60주년 한반도 평화대회 운영위원회는 3월15일 오전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한국전쟁으로 숨을 거둔 이들의 혼을 위로했다.

 


“호국영령들과 순군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며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한국전쟁 정전60주년 한반도 평화대회 운영위원회는 3월15일 오전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한국전쟁으로 숨을 거둔 이들의 혼을 위로했다.

 

현충원 참배에는 한반도 평화대회 봉행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인 포교원장 지원, 상임운영위원장 부산 범어사 주지 수불, 공동운영위원장 통도사 주지 원산, 해인사 주지 선혜, 군종교구장 자광, 전국비구니회장 명우, 조계사 주지 도문,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을 비롯해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등 100여명이 동참했다.

 

운영위는 이날 현충탑에 헌화한 뒤 차례 차례 분향하고 진혼곡 아래 45초간 묵념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했다. 지원 스님과 수불 스님은 현충탑 참배 방명록에 호국영령들과 순국선열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한반도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랐다.

 

이어 운영위는 한국전쟁에 참전했으나 유해를 찾지 못한 10만4000여명의 전몰장병들을 둘러보며 가슴에 새겼다. 특히 한국전쟁 전사자 묘역에서 예정에 없었던 반야심경 봉독으로 그네들의 아픔을 감싸 안고 한반도의 평화를 간절히 발원했다.

 

국립 서울현충원은 부산 범어사와 각별한 인연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현 위치인 서울 동작동 일대는 1953년 7월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된 뒤 그해 9월 국군묘지로 확정됐다. 묘역공사는 1954년 3월부터 3년여에 걸쳐 이뤄졌고, 현재 국립 서울현충원으로 이장될 때까지 범어사에서는 한국전쟁으로 숨진 이들의 위패를 모시고 넋을 위로해왔다.

 

한편 한국전쟁 정전60주년 한반도 평화대회 운영위원회는 3월26일 부산 범어사에서 평화기원 수륙재를 봉행하고, 4월30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정전60주년 한반도 평화 및 남북통일기원법회를 개최한다. 한반도 평화대회 본행사는 9월27일 부산월드컵경기장에서 위령수륙재, 평화대법회, 열린음악회 등으로 진행된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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