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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보신문
  • 승인 2013.07.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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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사

 

제주 올레길서 가족애 다진다

 

지난해 가족템플스테이 운영사찰로 지정
기본·수행·휴식형 운영…외국인도 늘어

 

 

▲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외국인의 발우공양 체험.

 

 

올여름 가족들과 함께 고즈넉한 산사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며 가족애를 키워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산사 주변을 걷고, 법당에서 좌선을 하고, 108배를 하다보면 어느새 가족 공동체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한라산 중턱에 위치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제주 관음사(주지 성효 스님)는 가족들이 함께 모여 템플스테이를 진행할 수 있는 도량으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으로부터 가족템플스테이 운영사찰로 지정된 관음사는 해마다 가족과 단체 템플스테이 참가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올해도 가족단위의 템플스테이를 마련하고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매월 첫째 주말마다 열리는 가족템플스테이는 기본형과 수행형, 휴식형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


다양한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기본형은 불교에 입문하거나 자녀들에게 불교문화를 체험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벽 4시 아침예불을 시작으로 참선, 발우공양, 다도 등 오후 9시 취침에 들 때까지 불교문화 체험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프로그램 중간 중간 대화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가족구성원이 서로에 대해 진지하게 알아가는 시간을 갖도록 유도한다. 바쁜 일상으로 가족간에 미처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다.


수행형은 기본형에다 불교수행의 진수를 짧은 시간동안 체험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오후불식을 비롯해 1000배 정진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스님들의 지도로 참선과 명상 집중 수행이 진행된다.

관음사 템플스테이는 또 제주 올레길을 산책하며 걷기명상을 진행할 수 있는 것도 특징 가운데 하나다. 제주가 휴양의 섬으로 알려지면서 외국인들의 템플스테이 참가도 늘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단체 관광객들이 1박2일 코스의 템플스테이에 참가해 다양한 한국불교문화를 체험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개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템플스테이는 매월 둘째주에, 단체 대상 템플스테이는 매월 넷째주말마다 열린다.
064)724-6830 www.jejugwaneumsa.or.kr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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