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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기자명 법보신문

충북 보은 법주사

 

천혜의 자연에서 지혜얻고 몸·마음 치유

 

‘나를 내리고~’ 여름프로그램
7월26일부터 세대별 4회 진행
원어민 초청 어린이 일정도

 

 

▲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이 삼보일배로 '나'를 내려놓는 지혜를 배우고 있다.

 

 

템플스테이는 전통사찰에 머물며 불교의 정신문화와 수행정신을 경험하는 체험프로그램이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벗하며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열린공간 템플스테이는 이미 한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하는 대표적 문화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2009년 세계가 주목해야 할 5대 문화관광콘텐츠 중 하나로 템플스테이를 지목했다.


수많은 문화유산과 불교전통을 간직한 호서제일가람 법주사(주지 현조 스님). 천년의 향기 그윽한 속리산 법주사가 세속에 찌든 심신을 힐링하고 참나를 찾아가는 여행 ‘여름 템플스테이’를 준비했다. 법주사 템플스테이는 ‘나를 내리고 지혜의 숲에 들다’라는 주제로 7월26일부터 8월1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예불, 참선, 108정진, 숲길 명상 등 사찰의 일상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요가, 자비명상, MBSR(마음챙김을 기반으로 한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과정을 접목시킨 게 특징이다.


법주사는 여름 템플스테이를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으로 나눠 진행한다. 일반을 대상으로 하는 템플스테이는 7월26~28일과 8월16~18일 2차에 걸쳐 열린다. 7월 프로그램은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8월 프로그램은 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일반부는 자비명상, 참선, 마음 내려놓기, 숲길 명상 등 나를 내려놓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그렇다고 2박3일 일정이 모두 수행 프로그램으로만 구성된 것은 아니다. 시원한 산사의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고, 속리산 수정봉을 등반하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시간도 갖는다.


청소년을 위한 자리는 8월9~11일 개최된다. 청소년 여름 템플스테이는 성인 일정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템플스테이는 8월2~4일 열린다. 법주사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물놀이, 게임, DVD 시청 등 신나고 즐거운 시간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법주사는 특히 어린이들이 불교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원어민 강사를 초빙, 영어로 부처님 생애와 교리를 진행토록 했다. 물론 사찰예절을 비롯해 예불, 발우공양 등 불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도 지도한다.


현조 스님은 “자연이 있고 고요함이 있는 법주사 템플스테이는 1400년 역사의 발걸음을 따라 내면의 여행을 떠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천혜의 자연자원인 속리산과 문화자원인 법주사에서 진정한 힐링과 삶의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법주사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맑고 고요한 산사에서 마음을 쉬어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상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중년 이후의 삶을 성찰해보는 ‘7080 템플스테이’와 명사를 초청해 산사에 머물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삶의 방향을 설정해보는 ‘명사와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를 매년 2회 실시한다. 043)544-5656 www.beopjusa.org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충남 공주 마곡사

 

숲의 빛·향기·소리에 몸과 마음을 맡기다

 

‘수리수리 숲 소리’ 프로 특화
어린이·청소년·가족 캠프도
힐링센터 템플수행관 9월 완공

 

 

▲‘수리수리 숲 소리’는 마곡사 템플스테이 대표 브랜드로 운영된다.

 


“그대를 기다립니다. 숲은 거칠고 가쁜 그대의 숨결을 품어줍니다. 일상의 삶에 지치고 습관에 굳어진 그대를 위로합니다. 기꺼이 쉼터를 내어줍니다. 계곡은 열반의 변주곡을 울리며 유연하게 흐릅니다. 저 빛나는 세속 도시 일상의 시간표로 돌아갈 때 그대 가슴엔 생명의 씨, 행복의 마음씨를 안겨드립니다. 자기 존중감과 공감을 깨닫는 회복의 체험입니다. 마곡사 템플스테이는 숲 속 비타민입니다.”


충남 공주 태화산 마곡사(주지 원혜 스님)가 새롭게 기획해 템플스테이 대표 브랜드로 운영할 ‘수리수리 숲 소리’가 프로그램 시범운영 단계부터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마곡사 문화재와 자연을 체험하는 동시에 숲 체험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지난 6월15일과 16일 2일간 시범적으로 운영됐음에도 참가자들로부터 “잊었던 무언가를 찾은 행복감을 느꼈다”, “내 삶의 작은 변화가 시작됐다” 등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수리수리 숲 소리’는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공감대 형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프로그램으로 솔바람 숲에서 말의 공해와 문명의 기계음 때문에 어두워진 눈과 귀를 밝히고 바람소리·물소리·새소리를 들으며 감성을 충전할 수 있다. 또 명상 체험으로 마음을 맑히며 효과를 배가시키도록 돕는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정성스럽게 1배를 하고 염주 한 알을 꿰어 108염주를 완성하는 수행도 병행한다. 자기 내면에 잠재한 보주(寶珠)를 하나로 엮으면서 자신과 일체 인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마곡사는 지난 6월 한차례 시범운영에 이어 올 여름 본격적으로 ‘수리수리 숲 소리’ 여름캠프를 진행한다.

오는 7월29∼31일 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캠프를 시작으로, 8월2~4일 제1차 가족캠프, 8월6~8일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캠프, 8월10~11일 제2차 가족캠프, 8월13~15일 일반인 안거수련, 8월17~18일 제3차 가족캠프가 잇따라 열리게 된다.


지난 2005년 처음 문을 연 마곡사 템플스테이는 첫해 5231명이 참가하는 등 비교적 성공적으로 시작했음에도 이후 2008년까지 침체기를 걸었다. 그러나 2009년 원혜 스님이 주지로 취임한 이후 본말사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교구 전체가 안정을 찾으면서 증가세로 돌아섰고 2012년에는 참가자 수가 7657명까지 늘었다. 템플스테이는 평소 체험형과 휴식형으로 구분해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예불, 참선, 발우공양, 108염주 꿰기, 솔바람 걷기, 스님과의 대화 등이 일상적으로 진행되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고, 휴식형의 경우 예불과 공양시간만 지키면 기타 프로그램 참가는 자율적 판단에 따르도록 하고 있다.


마곡사는 이처럼 템플스테이 참가 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운영 프로그램이 정착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이고 알찬 체험이 가능하도록 템플스테이 전용수행관이자 힐링센터가 될 템플수행관을 신축하고 있다. 지난 6월25일 상량식을 가진 템플수행관은 연면적 530㎡ 규모의 한식 목조건물로 오는 9월 완공 예정이다. 041)841-6226 www.magoksa.or.kr


 심정섭 기자 sjs88@beopbo.com

 


 

충남 예산 수덕사


禪기운 충만한 도량서 깊은 내면과 마주한다

 

마가 스님 등 특별 초청
명상·걷기·문화체험 진행
가족 템플스테이도 실시

 

 

▲ 경허 스님과 만공 스님의 선맥이 이어지는 수덕사의 템플스테이는 선을 만나고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들이다.

 

 

예산 수덕사(주지 지운 스님)는 근대 한국불교의 빛나는 두 별인 경허·만공 스님의 선맥이 그대로 이어지는 선지종찰이다. 곳곳에서 선지식들의 수행의 자취를 만날 수 있는 수덕사에서 머무는 동안 밖으로 치닫던 마음을 돌이켜보고 빈 마음으로 내려놓을 수 있는 수행법인 참선을 스님에게 직접 지도받으며 체험할 수 있다. 또 종교가 아닌 문화체험으로 만나게 되는 예불의식과 발우공양, 108배 등은 보다 영적인 충만감을 안겨준다.

수덕사 템플스테이는 산사에만 머물지 않는다. 인근 불교문화유적지를 찾아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상상력으로 살아있는 역사를 만날 수 있다. 내포문화숲길과 함께 하는 ‘길’은 산사체험도 하고 백제의 미소길, 원효 깨달음의 길, 백제부흥군의 길, 가톨릭 순례의 길 등 내포문화숲길을 걸으러 떠나는 ‘길 매니아’들이 좋아할 프로그램이다. 특히 다양한 길을 걸으며 숲 속 생명들의 생태를 배우면서 자연이 건강해야 인간도 건강할 수 있는 공존의 법칙을 깨닫기도 한다.


종교, 지역, 나이, 성별, 직업, 학력 등 참가자들은 산사에서 함께 하는 동안 모든 사회적인 조건을 떠난 순수한 만남을 통해 참사람의 향기를 느끼며 제대로 사람 사는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


수덕사의 템플스테이는 일반적으로 1박2일의 기본형과 휴식형 템플스테이로 구별된다. 기본형은 백팔배하며 소원염주 만들기, 예불참석, 스님과의 대화, 달빛 참선, 새벽 참선, 울력, 산내 암자 순례, 차담 등 짧지만 뜻 깊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반면 휴식형 템플스테이는 수덕사 경내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산행, 숲길 걷기, 참선, 독서, 기도 등 자율적으로 자아성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때때로 기획형 ‘특별’ 템플스테이가 진행된다. 올 여름 템플스테이가 그런 경우다. 7월25~28일, 8월1~4일, 8월15~18일에 각각 실시되는 성인 템플스테이에서는 숭산 스님으로부터 인가를 받은 미국의 선승 대봉 스님, 현재 거세게 불고 있는 불교힐링 열풍의 주역인 마가 스님, 경허선의 정통 계승자인 천장암 회주 옹산 스님이 각각 특별초청법사로 참여해 대중들을 참다운 선과 명상의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덕숭총림 방장 설정 스님을 친견하고 감로 법문도 들을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동심 가족캠프는 8월23~25일 열린다. 가족이 함께 산사에 머물며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는 등 가족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될 가족캠프는 소통과 화해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한여름 밤의 꿈과 같은 따뜻한 감동 템플스테이다. 또 8월9일부터 11일까지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수덕사 스스로 캠프 시즌2’도 재미, 자아성찰, 문화재답사, 전통문화체험 등이 적절히 조화된 최고의 맞춤 프로그램이다. 041)330-7700 www.sudeoksa.com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충남 공주 갑사


용문폭포에 번뇌 씻고 계룡산서 새소리 듣다

 

유럽권 참가자 꾸준히 증가
빠름 대신 느림 배우는 시간
도예제작·사경체험·기체조

 

 

▲ 갑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용문폭포에서 명상에 들었다.

 

 

한반도에서 가장 상서로운 기운이 샘솟는 길지(吉地)로 손꼽히는 계룡산. 고구려의 고승인 아도화상은 선산에 도리사를 창건하고 돌아가던 중 계룡산에 이르러 복된 길조의 빛이 하늘까지 오르는 형상을 보고 석탑이 있던 곳에 갑사(甲寺)를 지었다. 왜구의 침략으로 일어난 임진왜란 당시 나라가 위기에 봉착했을 때 분연히 승군을 이끌었던 승병장 영규 대사를 배출한 곳 또한 갑사였으니 아마도 이 땅에서 민족을 복되게 하는 기운이 가장 수승했던 제일 길지는 계룡산이었을 것이다. 제일길지의 제일도량은 바로 갑사다.


분명 그러한 이유도 있었을 것이다. 갑사(주지 화봉 스님) 템플스테이에는 국내외 구분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최근 들어 갑사 템플스테이에는 외국인 참가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참가국도 프랑스를 비롯한 러시아, 노르웨이, 이탈리아, 영국, 독일 등 유럽권에서 많게는 100여 명의 참가자가 한꺼번에 몰려 선착순 모집인원이 일찌감치 마감되곤 한다.


가을 갑사의 절경이 대한민국 제일이기에 ‘추갑사’(秋甲寺)라는 말이 있기는 하나 갑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은 ‘여름’이다. 몸과 마음에 쌓여 있는 해묵은 번뇌와 고통을 씻어낼 수 있는 ‘용문폭포’와 계곡이 있기 때문이다. 계곡의 물은 수정처럼 맑아 참가자들의 마음을 청정하게 정화하고 용문폭포의 울림은 잠시 시간을 멈추게 한 듯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참가자들은 폭포의 물소리를 경청하면서 이내 욕심을 내려놓고 치유(healing)의 길로 들어선다. 지난해 계룡산 갑사에서 여름밤을 보낸 한 동참자는 “용문폭포의 물소리와 바람소리는 ‘나’라는 상(相)과 욕심을 내려놓게 하여 자연의 소리를 받아들이게 했다”면서 “늘 나의 주장만을 내세웠던 나에게 듣는 것이 먼저라는 소박한 진리를 일깨워 주었다”고 강조했다.


갑사 여름템플스테이는 아름답고 청정한 계룡산 자락에 ‘나’를 맡기면서 내면과 자연의 울림에 귀 기울이는 기회이다. 무한경쟁의 상징인 ‘빠름’을 버리고 ‘나’를 자연의 시간에 맞추기 위해 ‘느림’을 배우는 시간이다. 최근에는 백제의 혼이 담긴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있어 청소년들의 동참도 줄을 잇고 있다.


용문폭포 참선을 비롯한 사경과 인경체험, 계룡산 숲길명상, 도예 만들기, 컵등과 합장주 제작, 계룡산 기(氣)체조 등 전통문화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곁들인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들은 분주한 일상에 쫓기고 있는 ‘나’에게 여유를 선물할 것이다.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갑사의 여름템플스테이는 △1차 7월26~28일 초등 3학년생 우선 △2차 8월2~4일 중고생 우선 △3차 8월9~11일,누구나 동참 가능 등 순으로 진행된다. 1박2일 일정의 템플스테이는 매주 주말마다 진행된다. 공주시가 공식 후원하는 갑사 템플스테이에는 공주국립박물관과 선사시대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석장리박물관, 무령왕릉 중 한 곳을 선택해 관람하는 답사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다. 041)857-8921 www.gapsa.org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충남 서산 부석사

 

서해 일몰 내려다보이는 도비산이 품은 청정도량

 

경허·만공선사 정진도량

다담·참선·타종 등 진행

고향집 같은 푸근함 특징

 

 

▲서산 부석사는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천년고찰이다.

 

 

충남 서산 부석사(주지 주경 스님)는 경북 영주 부석사와 여러 면에서 닮은꼴이다. 통일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점이 그렇고 창건설화에 선묘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전하는 것도 그렇다. 비록 국보와 보물이 즐비한 영주보다 규모는 작지만 역대 수많은 고승들이 이곳에서 정진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서산 부석사의 역사적 무게도 녹록치 않다.

 

조선시대 무학 스님이 중창한 이후 이곳 부석사에서 수많은 스님들이 발자취를 남겼으며, 특히 근대 한국 선불교의 중흥조로 일컬어지는 경허 스님과 그의 제자 만공 스님이 이 도량에 머물며 정진했던 일은 세간에 널리 알려져 있다.

 

도비산 중턱에 자리 잡은 천년고찰 부석사는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산사이기도 하다. 이런 까닭에 부석사의 템플스테이는 세상사의 번잡함과 인간 중심의 세상에서 벗어나 산사의 여유로움과 평화로움 속에서 하루를 지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참선을 통해 내면의 깊은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도비산과 천수만 등지에서 살아가는 생명들과 생태환경을 관찰함으로써 자연과 인간이 본래 둘이 아니라는 사실을 깊이 깨달을 수 있다.

 

부석사 템플스테이는 흔히 생각하는 딱딱하고 힘든 수련 프로그램과 다르다. 스님과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산사의 수행과 삶을 이해하며 자연의 넉넉함을 여유롭게 누릴 수 있다. 또 부석사 경내의 아기자기한 경관과 주변에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서해바다의 일몰은 고향집 같은 푸근함과 더불어 자연의 넉넉함과 아름다움을 맘껏 느끼도록 한다.

 

부석사의 휴식형 템플스테이는 연중 어느 때나 가능하다. 다만 체계적인 체험을 원할 경우 단체로 참가하거나 주말을 이용하면 가능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마음을 정갈히 하는 저녁예불, 스님과의 다담, 간화선에 대한 설명과 기본자세를 배울 수 있는 참선배우기, 웅혼한 범종을 직접 치고 느껴보는 타종체험, 자율적으로 참가여부를 결정하는 새벽예불, 다함께 주변을 정돈하는 운력 등으로 사찰의 일상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다. 070)8801-3824 www.busuksa.com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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