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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7.0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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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흥국사

 

담박한 산사에서 ‘나의 부처’를 찾다

 

7월27일~8월11일 여름프로그램
어린이·청소년·일반 세대별 진행

 

 

▲ 전통과 현대가 적절히 조화된 흥국사 템플스테이. 

 

 

번잡하고 분주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녹색 향기 그윽한 고요한 산사는 상상만으로도 한없는 편안함을 준다. 이에 산사의 하루를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면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더 없이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천년고찰 노고산 고양 흥국사(주지 대오 스님)가 다가오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흥국사는 7월27일부터 8월11일까지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여름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한국의 불교와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매주 템플스테이를 진행해온 흥국사는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세대별 특성을 고려해 최적화한 2박3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7월27~29일 진행되는 어린이 불교학교는 천년고찰의 숨결 가득한 흥국사 문화재를 통해 한국불교의 전통을 이해시키고 사불과 다도, 공양 등을 통해 타인에 대한 감사와 배려의 마음을 심어준다. 또 몸과 마음이 정갈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참선과 포행, 태극권 등을 지도한다. 뿐만 아니라 찬불가와 율동, 게임, 캠프파이어 등 어린이들이 학교와 학원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단박에 날려버릴 수 있도록 신나게 웃고 떠들고 뛰어노는 자리를 제공한다.


8월2~4일은 ‘참 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일반인 여름 템플스테이가 열린다. 일반인 여름템플스테이는 자비명상과 참선, 108배, 등산, 포행 등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하심하는 삶을 실천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주지스님의 법문과 다도 등을 통해 일상의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듣는 시간도 갖는다.


중고등 학생 등 청소년을 위한 자리는 8월9~11일 열린다. 청소년 수련회는 ‘나의 부처를 찾아서’라는 주제에 따라 사찰문화체험, 사찰예절 및 발우 습의 등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참선, 걷기명상, 예불 등 한국불교의 수행법을 실수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또 청소년 시기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한 주지스님의 특강을 비롯해 장기자랑 등 자신의 끼를 뽐내는 자리도 제공한다.


대오 스님은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흥국사가 한국불교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산사의 단박하고 단출한 일상은 나와 가족을 행복으로 안내하는 최상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381-7970 www.heungguksa.or.kr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양주 육지장사


산사서 단식을…비우며 행복해진다

 

전통 건강비법 단식 단기간에 체험
체중감량·노폐물 배출 등 효과만점

 

 

▲ 육지장사는 산사의 소식과 단식을 템플스테이에 접목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스님들 사이에서 내려오던 전통적인 건강비법 단식을 단기간에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가 열린다.

양주 육지장사(회주 지원 스님)는 7월12~14일, 7월19~21일, 7월29일~8월1일, 8월6~8일 네 차례에 걸쳐 ‘20~40대를 위한 특별 다이어트 단식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육지장사가 자체적으로 기획한 ‘단식 템플스테이’는 음식물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108명상, 숲길 보행 명상, 명상 단전호흡, 쑥뜸온구체험 등 맑은 기운을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육지장사의 단식 프로그램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산사의 소식과 단식을 템플스테이에 접목시켜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2박3일 단기일정으로 진행되지만 평균 2kg가량의 체중감량효과와 함께 만성피로증후군 역시 해소할 수 있다. 특히 명상과 온구체험으로 자율신경의 균형을 잡을 수 있으며 육지장사 선차요법의 활성산소 배출효과는 간을 청소하고 어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장육부의 휴식을 유도해 몸속에 쌓인 중금속을 비롯해 기름진 음식과 과식으로 인한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 특히 쑥뜸과 온구는 몸을 따뜻하게 해 불필요한 체내지방을 연소시키고 천연차와 야채주스 섭취 등 단식과 병행하는 식이요법은 독소배출효과를 높인다.


이와 함께 ‘화엄삼매체험 및 옥돌보행명상’과 ‘산은산 물은물 보행명상’도 진행된다. ‘화엄삼매체험 및 옥돌보행명상’은 법성게가 새겨진 옥돌을 호흡과 발끝에 집중하며 천천히 걷는 명상프로그램이다. 스트레스 해소와 심폐기능 강화, 살균효과 등이 있다고 알려진 피톤치드가 가득한 도리산 산행과 마장호수 보행명상 역시 ‘단식 템플스테이’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나는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가’라는 낭송으로 시작되는 108배 정진은 각자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육지장사 회주 지원 스님은 “번뇌의 마음을 내려놓고 탐욕을 멈추며 아만과 어리석음을 버리는 진정한 휴식을 취할 때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던 오장육부가 다시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다”며 “수험생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 짜증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한 템플스테이”라고 말했다. 031)871-0101 www.yukjijangsa.org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화성 신흥사

 

평화로운 산사체험으로 참 자유와 행복 찾는다

 

모범적 템플스테이 전형
아이는 절·명상 등 병행
어른은 ‘여유로움’ 특징

 

 

▲부처님 교화공원에서 걷기명상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

 

 

화성 신흥사(주지 성일 스님)는 사찰체험 프로그램이 보편화되기 훨씬 전부터 이 분야의 ‘전설’이었다. 1970년대 아이들이 절에 오면 시끄럽다고 야단치던 시절, 주지 성일 스님은 한 청년 재소자의 편지를 받아보고 어릴 때부터 부처님의 가르침을 교육시키는 것은 인간 개인을 위해서, 이 나라 장래를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라 확신, 즉각 실천에 옮겼다.


처음 10평의 작은 법당에서 어린이 불교학교를 시작한 신흥사는 매년 여름과 겨울 엄격한 수련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을 불교의 깊은 세계로 이끌었다. 처음 힘들어하던 아이들도 수련회가 끝날 무렵이면 불교를 새롭게 이해하고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종교로 인식하게 됐다. 또 부처님을 믿고 따른다는 자긍심과 더불어 자신도 부처님처럼 살아야 한다는 각오를 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그렇게 시작된 신흥사 수련회는 참여자가 점차 늘어 현재 500여명이 한꺼번에 정진할 수 있을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그런 만큼 신흥사의 체험 프로그램은 정평이 나있다.

 

하지만 신흥사는 올해부터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도한다. 5박6일, 2박3일의 기존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해 1박2일의 프로그램으로 압축한 것이다. 7월20~21일 열리는 어린이 여름 템플스테이는 레크리에이션, 찬불가 율동, 연꽃컵등 만들기를 시작으로 물놀이, 오감명상(바디스켄), 예불, 부처님 교화공원 황톳길 명상, 태양광초 발원제 타종명상, 새벽예불, 어린이 마음거울 108배, 도량청소, 소금만다라 자비명상, 서로 공경 합장주 꿰기 명상, 스님과의 차담, 협동 공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8월9~10일 진행되는 청소년 템플스테이도 어린이 프로그램과 비슷하지만 사찰음식체험, 1080배 등 좀 더 힘든 과정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8월3~4일 열리는 어른 템플스테이는 도시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찾는 여정으로 돼 있다. 산사에서 울려 퍼지는 풍경소리를 벗 삼아 마음의 여백을 찾는 출가여행인 것이다. 올 여름, 아이들에게 혹은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을 신흥사 템플스테이에서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031)357-2695 www.shinheungsa.or.kr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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