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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서 만해 스님 사상·정신 배운다

  • 교계
  • 입력 2013.08.08 14:51
  • 댓글 0

동국대, 2학기부터 교양수업 운영해
불교민족운동·불교사상·님의 침묵 등
지식나눔 차원서 유튜브로 무료공개

▲만해 스님 흉상.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불교개혁가이자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 스님의 사상과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강좌가 개설됐다.

 

조계종립 동국대(총장 김희옥)는 “1회 졸업생인 만해 스님의 사상과 정신을 집중 강의하는 ‘만해학 강좌’를 개설해 2학기부터 운영한다”고 8월7일 밝혔다.

 

‘만해학 강좌’는 지난 4월 만해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조성된 만해마을이 동국대학교에 기증된 데 이어 2013년 만해축전 개최를 앞두고 있는 시기에 개설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인 만해 스님은 독립운동가이자 불교개혁에 앞장선 한국불교계의 선각자다. 또 ‘님의 침묵’ 등을 집필하는 등 시와 소설을 창작한 작가로서도 큰 족적을 남겼다. 특히 동국대 전신인 명진학교 1회 졸업생이며 동국대 동창회 초대회장을 역임하는 등 동국대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2학기 교양강좌를 편성된 ‘만해학 강좌’는 ‘만해와 불교의 민족운동’, ‘만해와 불교사상’, ‘만해와 님의 침묵’ 등 3개 강좌로 개설하기로 했다. 특히 만해 스님의 민족사상과 불교사상, 시 등 문학을 수십년간 연구해 온 대표적인 학자들로 강사진이 구성됐다. 만해 사상과 불교는 김광식 박사(동국대 전자불전․문화재콘텐츠연구소 연구초빙 교수)가, 만해 스님의 문학정신은 윤석성 교수(동국대 경주캠퍼스 인문학부)가 맡았다.

 

이번 강좌는 온라인 공개강좌(OCW : Open Course Ware)로 일반인들에게도 무료로 공개하기로 해 주목된다. 동국대는 지식나눔운동 차원에서 강좌를 촬영해 유튜브로 공개할 방침이다.

 

‘만해학 강좌’를 기획한 전승우 동국대 교수학습개발센터장은 “만해 스님의 민족정신과 불교정신 및 문학에 담겨 있는 사상을 학생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교양강좌 형태로 운영할 것”이라며 “이를 촬영 녹화해 지식나눔운동의 일환으로 일반인들에게도 유튜브(Youtube)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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