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살생의 업보
38. 살생의 업보
  • 법보신문
  • 승인 2013.08.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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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질병은 악업이 원인
살생은 가장 심각한 죄업
수행정진·기도로 참회해야


업력을 지닌 아뢰야식(영혼)이 부모의 연을 도움 받아 한 생명으로서 잉태될 수 있는 확률은 천문학적이다. 그러나 많은 태아들이 자궁 속에서 죽고 만다. 부처님께서는 ‘포태경’에서 잉태된 순간부터 한 생명체로서 존엄성을 가진다고 말씀하셨고, 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것이 생명이며 천하에 가장 큰 죄업이 살생의 죄업이라 말씀하셨다.


황량한 모래밭에서 울다 지쳐 스러져 잠들어버린 태아영혼에게 지장보살이 나타나시어 나를 저승의 어버이로 여기라며 한 많은 영혼을 감싸고 구원하는 내용이 ‘지장보살찬’에 나온다.


모든 질병은 전생에 지는 악업이 원인이 되어 현생에 나타나는 것이다. 아뢰야식에 잠재되어 있는 모든 악업이 유전인자에 잠재되어 조건이 주어지면 언제든지 나타나게 된다. 드러나지 않는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잠재되어 있을 뿐이다. 이것이 숙명이다. 모든 질병의 유전인자가 한 생에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나의 전생 죄업이 때론 조상의 죄업이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전승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이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업보의 장애는 금생에 자기가 직접 받는 경우가 있고 금생에 자기 자식이 받는 경우가 있는가하면 때론 멀리 후손에게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무병장수하기 위해선 살생을 금하고 육식을 삼가고 적극적으로 죽어가는 생명을 구해주는 방생을 많이하면 나와 나의 자손이 건장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과보를 받게 되는 것이다. 살생을 하면 죄를 받고 화를 당하고 불행하게 되며, 방생을 하면 건강하고 장수하게 되고 복덕을 누리를 얘기들이 여러 경전에 나온다.
부처님경전에 “보살은 원인을 두려워하고 중생은 결과를 두려워한다”는 말씀이 나온다. 보살은 악업의

결과를 초래할 것을 두려워하며 미리 악한 원인을 끊기 때문에 악업의 결과가 생겨날 수 없는 것이고 중생들은 욕망과 무지로 수많은 악업의 원인을 짓기 때문에 악업의 결과를 받게 되는 것이다. 더욱이 과거의 악업을 참회할 줄도 모르고 다시 또 다른 악업을 새로 지어 원한의 앙갚음이 오랜 겁을 통해 그치지 않고 되풀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직간접적으로 많은 살생의 악업을 짓고 있다. 많은 곤충과 벌레, 물고기, 짐승들을 도살하고 간접적으로 육식을 하고 건강을 위해 탕, 소주를 만들어 복용하고 있다. 내가 보지 않고 내가 만들지 않았으며 건강을 위해 먹으니 괜찮다고 변명하고 죄의식도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죽음을 당한 원혼들의 유전인자는 우리의 영혼에 잠재되어 자기 자신에서 혹은 자손에게 이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전병롱 원장

구병시식은 인간계에 원한과 애착을 품고 허공에 떠돌아다니는 책주귀신을 위로하고 천도해 주는 것이다. 책주귀신이란 나에게 원한이 있는 원혼이나 내가 알게 모르게 살생한 원혼들이 생처를 찾지 못하고 물건이나 인간에 정착한 것이다. 이 귀신들을 음식과 염불로서 위로하고 설득하여 관세음보살과 비증보살이 베푸는 자비로운 가피를 입어 좋은 세계에 태어나게 천도해 주는 것이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생기는 외부환경의 인연은 대부분 전생의 업장 때문이다. 그래서 질병이나 불행이나 액란이 생기면 곧 불보살님께 기도하고 수행하고 염불하며 선행을 하고 공덕을 쌓고 속세의 악업을 참회하는 것이 최상의 해결 방편이고 가장 빠른  원인 치료이다.

 

전병롱 위강원한의원 원장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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