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불교사연구소(소장 김호성)는 9월28일 오후 1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2층에서 한일합동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군산의 근대문화유산, 그리고 일본불교’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세미나에선 박진석 군산시 문화체육과장의 ‘군산의 근대문화유산과 그 활용’이란 제목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일본불교의 영향을 받은 근대불교의 다면성(김광식) △초기 조선국 부산개교(다이토우 사토시) △한국 근대불교와 오쿠무라 엔신(한상길) △유묵에 나타난 일본 고승의 군국주의 연구(이치노헤 쇼고) 등 논문이 발표된다. 논평은 제점숙(동서대), 이태승(위덕대), 원영상(동국대) 박사가 맡는다.
김호성 일본불교사연구소장은 “군산에는 현존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인본식 사찰인 동국사가 있고 근대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있어서 선도적인 도시”라며 “한․일 불교관계에 있어서 근대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연구테마로 많은 분들이 참석해 서로의 공부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술세미나에 앞서 오전 10시30분 동국사 경내에서 한일합동 법회를 봉행하는 것을 비롯해 11시30분~1시에는 경술국치 103주년 추념 특별기획전이 열릴 예정이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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