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생명력의 흐름
41. 생명력의 흐름
  • 법보신문
  • 승인 2013.10.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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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해선 마음 치료가 먼저
각종 약은 증상만 완화시킬 뿐
우주의 참 생명으로 돌아가야

 

아유르베다, 불교의학, 동양의학에서 치료의 대명제는 ‘질병을 치료하려면 먼저 마음을 치료하라. 마음의 병은 마음의 약으로 치료해야 한다’이다. 질병을 잘 치료하려는 사람은 먼저 마음을 잘 치료하고 나서 몸을 치료해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 삶의 정수는 내 본성(참나)을 찾는 것이다. 영원한 우주의 참성품, 참영혼(마음), 참생명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하늘의 성품, 하늘의 정신, 하늘의 생명력을 되찾아 무한하고 고요하고 텅 빈 하늘처럼 살아가면 무병장수할 수 있다. 무한하고 텅 빈 하늘의 품에 안겨 우주 삼라만상은 에너지(기, 기운)로 생겨나고 성장하고 소멸한다. 우리 생체 에너지(생명력), 정신 에너지, 마음 에너지로 생명 활동을 한다. 성품, 정신, 생명력은 끊임없이 상호작용을 한다. 마음이 평화로우면 정신이 맑아지고 생명력은 원활하게 흐르고 맑아진다.


마음이 평안해지고 고요하게 비워지면 심장의 불기운이 하복부(하단전)로 내려온다. 하복부로 내려온 심장의 불기운과 신장의 물 기운이 결합하여 원기가 된다. 원기가 생성되면 몸이 더 좋아지고 마음은 더 잘 비워지고 정신은 더 잘 안정된다. 막혀있던 기경 8맥이 다시 열리고 몸 속의 질병들도 근본적으로 치유되기 시작한다.


어린 시절에는 생명력이 충만하고 마음이 열려있어 일맥과 독맥으로 기혈이 잘 흐른다. 사춘기 무렵부터 생각이 복잡하고 마음이 어두워지면서 일맥과 독맥이 막히게 된다. 일맥과 독맥이 막히는 것은 흉선(마음)과 송과체(정신)와 관계가 있다. 흉선은 우리 몸의 태양과 같은 역할을 하고 송과체는 태양빛을 받아 반사하는 반사경 역할을 한다. 가슴에서 일어나는 온갖 감성은 먹구름과 같다. 머리에서 일어나는 온갖 생각, 잡념은 먼지와 같다. 감정의 먹구름, 잡념의 먼지가 생기면 태양과 반사경이 본래 역할을 하지 못한다.


흉선과 송과체의 기능이 퇴화하면 생명력의 흐름도 조화롭지 않게 된다. 척수 속의 골수는 우리 몸의 정수라 할 수 있다. 임독맥이 열려 척수 속으로 생명력이 흐르면 이 골수가 어린 아이의 것처럼 깨끗해짐으로써 몸이 몰라보게 좋아진다. 생명력의 흐름은 마음과 정신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생명력이 충만하여 잘 흐르면 오장육부가 건강하며 감정이 조화로워 진다.


현대의학은 질병 증후군이 일어나면 약을 복용해야 된다고 권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약은 화학 합성물질로, 약을 복용한다고 해서 병의 근본원인이 치료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증상만 완화시켜줄 뿐이다. 병의 원인이 제거되지 않으면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고 우리의 몸은 장기간 약물복용으로 인하여 또 다른 질병을 유발시킨다. 나이가 들면 약 가짓수만 늘어나고 에너지가 원활하게 작용하지 못해 뇌기능을 비롯해 골수, 신경, 근육, 임파 등이 기능 장애를 가져온다.


일본 면역학의 대가 아보토오루 교수는 암의 발생과 관련 “암은 저체온증과 저산소증에 적응하기 위한 반응으로 악화된 내부 환경에 인체가 적응하기 위해 생기는 것”이라며 “암은 20억년의 선조세포가 나타난 것이니 암이 발견되면 3년 정도는 바로 없애지 말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라”고 강조한다.

 

▲전병롱 원장

우리는 우주생명 현상과 건강에 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질병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또 지금 복용하는 약이 어떤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우주의 참 생명으로 살아가면 병이 없다.

 

전병롱 위강원한의원 원장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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