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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행복 파종하는 재가신도 육성”

취임 1년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불교 대사회적 저변 확대” 다짐

▲이기흥 회장

눈 코 뜰 새 없이 바빴다. 꼭 1년 전부터 예견된 활동이었다. 2012년 10월초 변화와 혁신으로 제2 도약을 선언하며 25대 중앙신도회장에 취임했다.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은 직접 진두지휘하며 조직부터 새롭게 짰다.


미디어, 봉사, 복지, 전통문화, 노동, 인권, 환경, 남북, 여성, 청소년 등 15개 분야에서 400여명에 이르는 재가불자 전문가들이 임원진으로 참여하는 상설위원회를 설치했다. 세상에 부처님 지혜와 자비를 퍼뜨리는 불교의 대사회활동 영역을 넓히는 게 목적이었다.


그래서 판을 키웠다. 이기흥 회장은 불교계 보다는 외부의 기업들을 찾아 나섰다. 사회공익사업인 불교계 기부문화축제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을 열기 위해서였다. 적지 않은 기업들이 후원해왔다. 첫 문화축전이었지만 서울 종로의 봄을 불교로 물들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지털기부 시스템을 도입해 투명한 기부문화를 만들었고, 불자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홍보대사로 참여했다. 이기흥 회장은 조금, 감격했다. “재가자들은 사회에 자비를 전해야 하고 이와 동시에 스님들을 수행에 매진하도록 외호해야 한다”는 이 회장의 평소 신념이 통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내부 조직도 강화했다. 교구신도회와 직능별 신도단체, 포교단체, NGO단체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했다. 전국 24개 교구본사, 교구신도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대한불교청년회, 포교사단,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산하 시설장, 전국불자교수단, 불자공무원, 불자국회의원 등을 직접 만나며 교류했다.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에게 지난 1년은 ‘세상의 행복과 평화를 구현하는 중앙신도회’라는 비전을 마련하기 위한 토대를 쌓는 시간이었다. 이 회장은 “이 토대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넓힐 것”이라며 “중앙신도회가 우리나라 사회에 기여해야 할 사명을 다하고 나아가 세상에 행복과 평화를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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