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병의 원인
42. 병의 원인
  • 법보신문
  • 승인 2013.10.3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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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삼라만상은 하나서 비롯
영원한 본성 참나를 공경해야
절, 최고의 심신 수련·건강법


불교의 전통수련법으로 절과 요가 관행, 달마대사의 역근경과 세수경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역근은 근육을 바꾸어 밖을 굳세게 하는 것이고 세수란 골수를 씻어 안을 맑히고 청정하게 한다는 뜻이다.


안으로 청정하고 밖으로 견고하면 수명을 연장하여 선인의 경지에 오르는 것은 손바닥 뒤집는 사이에 있는 것이니 어찌 이루지 못함을 근심할 것인가. 세수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느껴지는 정욕으로, 한번 정욕에 떨어지면 몸 속의 오장육부와 사지 백태가 모두 더러움으로 물드니 반드시 세척·정진해야 한 터럭의 마장도 없이 범부가 성인의 문에 들어오는 것이니 역근 세수를 하지 않고는 도에 나아감의 기본이 없다고 했다.


정(정신에너지), 기(생명력), 신(마음에너지)은 무형의 물질이며 근, 골, 육은 유형의 몸이다. 먼저 유형을 단련하려면 반드시 무형의 도움이 있어야 하고 무형을 배가 하려면 유형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근을 단련함에 있어서는 반드시 기를 단련해야 한다. 원기를 배증하고 중기를 고수하고 정기를 보익해야 한다. 또 사악하고 부정한 기를 막고 기를 상하게 하지 말고 우, 사, 원, 노로서 그 기를 손상치 말아야 한다고 했다.


우리 몸의 혈, 정, 기, 신은 대자연의 운행 법칙과 같다. 인체는 소우주이며 기의 순환으로 생명현상이 연속한다. 수승화강(水昇火降)은 영원한 생명운동이며 생성에너지를 자양시키는 원동력이다. 우리의 몸은 머리, 정수리 부분 백회혈과 꼬리뼈 부위 회음혈이 통하는 중심통로가 있다. 이 곳이 우주의 정신과 우주의 성품과 우주의 생명력이 통하는 곳이다. 동양의학에선 우리 몸의 생명력이 흐르는 통로를 경락이라 한다. 오장육부의 12정경 중 오장의 양경 에너지는 백회에서 모이고 6부의 음경에너지는 회음에 모인다.


절 수행은 대우주를 자각케 하여 우주의 영원한 본성 참나와 하나 되게 하는 수행법이다. 호흡과 요가자세가 어우러진 절 수행은 최고의 심신 수련법으로 우리 몸의 기혈 순환을 잘되게 하여 무병장수할 수 있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자연치유력을 증가시키고 만성 난치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최고의 건강비법이다.


병의 원인은 다섯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둘째 체질에서 오는 병, 셋째 정신 질환, 넷째 전생의 악업으로 오는 경우, 다섯째 영가 장애로 오는 병 등이다.


우주의 삼라만상은 하나의 생명, 하나의 성품, 하나의 진리에서 비롯된 하나임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일체감을 갖고 영원한 참나에 공경 예배하는 절 수행을 생활화하면 영성과 생명력은 한없이 맑아지게 된다. 영성이 맑아지면 ‘나’라는 상이 꺾이고 점차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마음이 사라진다. 우주 진리에 마음을 두고 생활화하면 삼업(신, 구, 의) 청정해지고 선업만 짓게 되며 악업은 소멸된다.

 

▲전병롱 원장

내가 본래 우주와 한 몸인 존재, 완전한 존재라 생각할 때 나의 모든 잠재력, 가능성이 발휘된다. 우주의 무한한 기운과 교감되면서 나의 부족한 모든 것들을 채워주고 질병이 낫게 된다. 현대의 모든 정신질환, 전생, 악업의 병, 영가장애 질환은 욕망과 집착을 버리고 사상을 버리고 참회하는 절 수행의 치료방법 밖에 없다. 우주의 참나에 모든 것을 맡기고 텅빈 마음으로 살아가면 우주의 참 생명을 얻게 되어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게 된다.

 

전병롱 위강원한의원 원장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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