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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서광사(주지 도신 스님)가 11월19일 새터민의 위로하고 격려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우리사회 한 축으로 자리한 새터민들의 삶을 위로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며 더불어 사는 이웃임을 일깨우기 위해 서산경찰서와 함께 마련했다. 도신 스님은 “서광사와 서광사 대중들이 고향과 부모, 형제, 가족의 역할을 담당하겠다”며 “힘들고 외롭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주저하지 말고 이곳을 찾아 부처님께 기도하고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라”고 말했다.
백광천 서산경찰서장은 “저물어가는 한 해 우리사회 한 모퉁이에서 자칫 소외되기 쉬운 북한이탈주민의 외로움과 애환을 달래고자 작은 무대를 준비했다”며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행복한 삶을 개척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가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해 다문화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인기가수 하이런, 평양금강예술단 등이 출연하는 무대와 함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충남지사=이장권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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