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공양의 실력을 선보이는 부산불교합창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부산불교합창단연합회(회장 김윤순)는 12월12일 부산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2013 부산불교합창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부산불교합창단연합회의 송년 음악회에는 16개 합창단 600여 명이 출연해 음성공양의 감동을 이어갔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공연 형식을 도입해 실력을 겨뤘다. 합창단마다 개성 있고 독특한 무대를 연출해 최상의 기량을 선보였으며 대상은 범어사 합창단, 최우수상은 삼광사 합창단이 각각 수상했다.
김윤순 회장은 “부산은 불교 수도라는 불교적 위상을 갖고 있음에도 불교관련 문화행사는 극히 미약했다”며 “송년 음악회가 정착이 되어 불교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부산을 대표하는 송년 축제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불교합창단연합회는 음악회에서 모금한 자비나눔 성금을 부산시청 아동복지센터에 기탁하기로 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