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문화를 만들어내며 재능을 지역사회에 나누는 어르신들의 축제가 열린다.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 스님)는 서울 종로 탑골미술관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노인문화예술대축제인 2013 탑골대동제 ‘물들이다’를 개최한다. 행사는 12월26일까지 계속된다.
축제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으로 역량을 키운 어르신들이 기량을 선보임으로써 지역사회의 다양한 세대가 노인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 체험, 전시 등 총 3개의 행사로 나뉘어 진행되며 공연은 ‘신명으로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18일 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춤, 노래, 악기연주 등이 펼쳐진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커피반 시음회 체험 행사 ‘함께 물들이다’도 진행된다. ‘감성으로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는 대동제 마지막 날인 26일까지 탑골미술관에서 진행되며 관객들의 감성을 물들일 서예, 문인화, 사군자, 연필소묘 등이 전시된다. 각 코너별 진행은 노인일자리 실버DJ들이 사회복지사들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하여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 스님은 “활발한 노인상과 건강하고 역동적인 노인문화활동을 접할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임은호 인턴기자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