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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의 일차적인 역할은 동문간의 친목 도모에 있을 것입니다. 우리 동문회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학교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에 불교적 이념을 실천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동국대 불교대학원 총동림동문회가 12월18일 동국대 상록원에서 개최한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학명 스님의 뒤를 이어 새 회장으로 취임한 무문 스님은 “여러 동문들의 뜻을 받들어 총동림회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2년간 950여 동문을 이끌어갈 무문 스님은 성지순례 등 회원간의 친목을 다지는 행사를 비롯해 장학사업, 독거노인 및 환자들 방문봉사 등 사회활동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스님은 “산이 아무리 크고 높다고 해도 울창한 숲이 없다면 명산이 될 수 없듯 동문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 없이는 우리 동문회의 미래와 희망은 없다”며 “동문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무문 스님은 1971년 부산 범어사로 출가해 범어사 강원을 졸업했으며 해인사, 통도사, 법주사, 불국사 등에서 정진했다. 2005년 2월 동국대 불교대학원 불교학과를 수료했으며, 현재 서울 용산 보광사 주지로 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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