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총림 수덕사(주지 지운 스님)가 필리핀 태풍피해 이주민 지원과 아프리카 농업기술학교 건립에 동참했다. 

수덕사 주지 지운 스님은 1월16일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자승 스님에게 필리핀 긴급구호기금 1000만원과 아프리카 농업기술학교 건립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지운 스님은 “필리핀 태풍피해 주민들을 위한 지원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 또 아프리카 농업기술학교 건립불사가 여법하게 회향해 낙후된 아프리카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자승 스님은 “필리핀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한 후 지금까지 4억5000여만원의 성금이 모연됐다. 조만간 2차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아프리카 농업기술학교 건립에도 관심을 갖고 동참해준 수덕사 사부대중께 감사를 전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아름다운동행은 지난해 11월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주민을 돕기 위해 구호대를 파견하고 2억원 상당의 구호품을 전달한바 있다.

임은호 인턴기자 eunholic@beopbo.com

[1230호 / 2014년 1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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