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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조계종복지타운 신임 관장에 덕운 스님

  • 교계
  • 입력 2014.02.12 12:06
  • 수정 2014.02.12 14:10
  • 댓글 0

자승 스님, 12일 임명… “신심과 원력 갖길” 당부

 

▲ 조계종 해외복지시설인스리랑카복지타운 관장에 임명된 덕운 스님.

조계종 해외복지시설인 스리랑카복지타운 관장에 덕운 스님이 임명됐다.

스리랑카 조계종복지재단 이사장 자승 스님은 2월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신임 관장 덕운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자승 스님은 “스리랑카에서 활동하기에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스스로 세운 원력으로 가는 자리인 만큼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신심과 원력을 가지고 활동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선사 추천으로 관장에 임명된 덕운 스님은 “올해 율학승가대학원을 졸업하고 해외에서 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 같아 지원했다”며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리랑카복지타운은 2004년 12월 쓰나미 해일로 인해 집과 부모를 잃은 스리랑카 아이들을 위한 보금자리로 지난 2008년 준공됐다.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40여km 떨어진 지역인 파살라 지역 82645m²(2만5000여평) 규모의 대지에 아동복지시설 고아원 5동, 유치원 1동, 행정동 1동, 직원숙소 1동으로 조성됐다. 현재 보육원 42명, 유치원 60명의 아이들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서울 도선사가 위탁사찰로 매년 1억5000만원의 운영금을 지원하고 있다.

임은호 인턴기자 eunholic@beopbo.com

[1233호 / 2014년 2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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