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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 회장

  • 인터뷰
  • 입력 2014.04.02 18:03
  • 수정 2014.04.02 18:04
  • 댓글 0

“행복바라미, 세계 문화콘텐츠로 육성”

▲ 이기흥 회장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행복바라미 캠페인’을 통해 돕는 이와 도움을 받는 이 모두 행복해지는 새로운 기부문화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특히 올해 행복바라미 캠페인의 개막을 알리는 문화대축전이 전통문화와 나눔문화가 어우러지는 온 국민의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외이웃 지원 모금행사 동참 당부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은 “2년차를 맞이한 행복바라미는 더욱 새롭고 발전된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라며 “연등축제를 앞두고 열리는 문화축전은 브라질의 삼바축제, 일본의 온천축제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은 불교의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건강한 사회문화 조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정부로부터 국고를 지원받아 서울을 비롯해 수원·광주·대전·대구·부산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기흥 회장은 “봉축행사와 연계해 5월을 불교문화의 달로 인식시켜 자연스럽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홍포토록 하겠다”며 “내년에는 전국 모든 사찰의 동참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지방 주요도시에 랜드마크 행사를 개최해 명실공히 불교계가 하나되는 대동한마당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축전과 함께 진행되는 모금캠페인에 대해서 불자들의 동참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기흥 회장은 “지난해 15일간의 짧은 거리모금 캠페인을 통해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209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위안을 줄 수 있었다”며 “불교적 가치를 사회에 구현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불교의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화합과 상생의 종교로서 불교의 위상을 높이는데 한 몫 했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지역별 모금주체가 지역의 불우이웃을 선정해 추천하게 함으로써 ‘내지역 주민을 내가 돌본다’는 주인의식을 함양할 수 있었다”며 “작은 나눔의 손길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희망이라는 점을 세상에 알리는데 불교단체, 불자들의 십시일반 자비온정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기흥 회장은 올해 중앙신도회 사업 목표에 대해 “모든 수·말사 신도회의 조직을 재정비하는 것”이라며 “신도조직 임원교육을 강화하고 저변을 견고하게 만들어 불교중흥의 초석을 놓겠다”고 밝혔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239호 / 2014년 4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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