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가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자비실천과 친선을 위한 ‘생명나눔배 불교야구대회’를 개최했다.

4월13일 71사단 운동장에서 열린 야구대회에는 불암사 불일야구단, 월봉사 샤프니스야구단, 진각종 JGO포티세브너스야구단, 원불교 강남교당 원티드야구단이 참가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는 불암사와 원불교, 월봉사와 진각종이 각각 예선을 거쳐 불암사와 진각종이 결승에 진출했다. 우승의 영광은 불암사 불일야구단에게 돌아갔으며, JGO포티세브너스야구단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야구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각 팀 선수와 응원단은 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부스에 들러 장기기증희망등록에 동참했다.

이사장 일면 스님은 “올해 2회를 맞은 불교야구대회는 불자야구인들이 친목을 도모하는 기회는 물론 자비와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거듭나고 있다”며 “건강한 몸으로 운동하고 건강한 세상을 발원하는 불자야구인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월봉사 샤프니스야구단장 오심 스님은 “장기기증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망설임 없이 동참하는 선수들을 보면서 자부심을 느꼈다”며 “자비와 이타의 실천인 생명나눔이 우리사회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242호 / 2014년 4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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