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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쟁코리아 100일 순례단, 전북순례 첫 발

  • 교계
  • 입력 2014.04.16 16:22
  • 수정 2014.04.17 12:10
  • 댓글 0

13일 고창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서 고불식

▲ 화쟁코리아 100일 순례단은 4월13일 고창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 앞에서 고불식을 봉행, 전북 순례를 시작했다.

화쟁코리아 100일 순례단이 4월13일 전북 고창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 앞에서 전북순례 고불식을 봉행하고 순례 첫 발을 내디뎠다.

순례단은 ‘구원을 밖에서 찾지 않고 지금 이 땅에서 구현하겠다’는 의미에서 도솔암 마애불 앞에서 고불식을 봉행한 데 이어, 14일 첫 순례지로 지난 겨울 조류독감의 최초 발생지 동림저수지를 찾았다. 순레단은 이날 동림저수지를 향해 생명평화 100배 절 명상을 하는 한편 조류독감 발생 후 살처분 된 생명들에 대한 참회의 장을 마련했다.

▲ 화쟁코리아 100일 순례단이 도솔암 마애불 앞에서 고불식을 봉행한데 이어, 전북 고창과 부안 지역 순례를 하고 있다.

순례단은 이어 동학농민혁명 발상지 고부를 찾아 무명동학농민군위령탑, 동학농민혁명모의탑, 동학농민혁명전시관을 잇는 길을 걸으며 민중들의 희원을 담은 당시 동학혁명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북 고창에서 부안으로 순례를 이어간 순례단은 14일에 이어 15일 부안 새만금방조제를 따라 지나며 새만금 방폐장을 둘러싼 갈등을 해소할 화쟁 방법을 고민했다. 또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에 주목하며 생명농업으로 활로를 찾아갈 방안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화쟁코리아 100일 순례단은 갈등과 대립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곳에서는 희망을 선물하고, 소통과 공감이 꿈틀대는 곳에서는 행복을 함께 나누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제주에서 출발한 순례단은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광주, 전남을 지나 이곳 전북에서 화쟁을 위한 순례길을 이어가고 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boori13@beopbo.com

 [1242호 / 2014년 4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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