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불자회와 전주포교사회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병원에서 장기간 치료중인 어린이들을 위로했다.
전북대병원불자회와 전주포교사회는 4월29일 전북대병원 어린이병동에서 운영하는 병원학교에 성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이들 두 기관은 이날 어린이병동에 입원 치료중인 채 모군의 치료비를 비롯해 병원학교에 휠체어 3대 및 지원금 100만원 등 35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전북대병원 불자회 김진철 포교사는 “투병 중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병원학교 학생들과 어린이병원에서 치료중인 환우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면서 “환우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병원학교는 백혈병, 골수암, 림프종 등 장기간 병원치료가 불가피한 학생들에게 맞춤식 교육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으며, 현재 2학급 16명이 수학하고 있다.
한편 전북대병원 불자회는 2010년 창립 이래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오후7시 ‘환우와 함께하는 법회’를 진행 중이며, 병원 측과도 법당 개원문제를 긍정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boori13@beopbo.com
[1244호 / 2014년 5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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