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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 장영사, 부대원 안전 기원 법회

  • 교계
  • 입력 2014.05.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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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일 부처님오신날 맞아…세월호 추모도

▲ 전북 임실 호국 장영사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3일 부대원의 안전을 기원하는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장병들은 세월호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함께 기원했다.

전북 임실 호국 장영사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3일 부대원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하는 봉축법회를 봉행했다. 장영사는 법회에서 세월호 희생자 영가와 호국영령 영가의 왕생극락을 기원하기도 했다.

전북포교사단(단장 주정기), 관음회(회장 박순자), 금강회(회장 서유원), 환경불자회(회장 문석순) 등 전북불교신행단체들이 후원하고 호국 장영사가 주최한 이날 법회는 육군 제6탄약창 불교반 장병 150여명과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동참해 장병들을 위문했다.

이날 법회는 세월호 희생자의 영가와 호국영령 영가를 위한 천도의식과 묵념, 기원문낭독으로 추모의식으로 1부 추모법회를 진행하고, 2부 봉축대법회에서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축법어와 부모님께 편지쓰기 시상식 및 편지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16년간 호국 장영사를 이끌어온 주지 이성강 포교사는 봉축법어를 통해 “항상 편안한 법당, 쉼터 같은 법당을 만들어 모든 장병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면서 “이런 법당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젊은 불자들이 되길 바라며 사회에 나가서도 불자로서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3년째 이어온 부모님께 편지쓰기 대회에서는 박병관 일병이 대상을 수상해 4박5일 휴가증과 상품을 받았다. 또 시상식 후 편지낭독 시간에는 많은 장병들의 가슴 뭉클한 편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호국 장영사는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제6탄약창 모든 장병들과 함께 부대 전역을 연등으로 장엄하고 체육관에서 봉축행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위문공연과 노래자랑, 장기자랑, 교리퀴즈대회 등을 취소하고 법당에서 불교반 장병들만 참여해 행사를 진행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boori13@beopbo.com
 

[1245호 / 2014년 5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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