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명 수좌스님, 3개월 안거 정진
설악산 신흥사(주지 우송 스님)가 5월13일 하안거 결제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주지 우송 스님과 향성선원 13명, 백담사 문무관 11명, 기본선원 38명 등 62명의 수좌스님들이 참석했다. 스님들은 법회를 시작으로 3개월간 안거 정진에 돌입했다.
신흥사 조실 무산 스님은 법어에서 “속물스러운 상식을 벗어나 새로운 눈으로 볼 줄 알아야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며 “입을 열면 다 죽는 것, 열지 않아도 다 죽는 것, 언제 어디에나 따라다니는 의단(疑團)을 이제는 깨뜨려라”고 화두를 내렸다.
한편 이날 결제법회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신흥사 회주 도후 스님과 신도 등 사부대중 300 여명이 동참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245호 / 2014년 5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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