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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 담은 부처님 말씀 “만만히 볼게 아니네”

  • 만다라
  • 입력 2014.05.20 14:15
  • 수정 2014.05.20 14:18
  • 댓글 0

환우들을 위한 ‘만만한 카툰전’…6월1일까지 동국대 일산병원서

▲ 지찬 스님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선보인 카툰 ‘봉추가’.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우들을 위로하고 그들을 보살피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한 이색 불교만화 전시회가 열린다. 5월19일부터 6월1일까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1층에서 열리는 ‘환우분들을 위한 만만한 카툰전’은 지난 5월1일 오픈한 불교만화 연재 온라인 사이트 ‘만만(卍卍)한 뉴스(http://manmanhan.tistory.com)’의 창간 기념 전시이기도 하다.

지찬스님·배종훈·김동범·양경수
온라인 불교카툰 ‘만만한 뉴스’
창간 기념 판매 수익 기증 예정

‘만만한 뉴스’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가득함’이라는 한문 의미와 ‘부담스럽거나 무서울 것이 없어 쉽게 다루거나 대할 만하다’는 한글의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명칭이다. 대중 누구나 어렵지 않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다는 의미와 함께 ‘대중이 곧 부처’라는 의미를 통해 참여 작가와 독자 모두가 불성을 찾아 성불하길 바라는 원력을 담고 있다.

“몸의 치료 뿐 아니라 마음의 치료도 매우 절실해지고 있는 현시대에 저희 ‘만만한 작가’들이 미력하나마 부처님의 말씀을 카툰으로 전하는 전시를 통해 환우분들과 가족분들, 병원 관계자분들께 잠시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자 전시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만만한 뉴스 창간 작가들은 불교계 안팎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불교만화라는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지찬 스님은 ‘어라’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수원사 홈페이지에 만화를 연재하고 있다. 올해에는 아트스페이스선, 불교박람회 붓다아트페스티벌 등에서 기획전시회를 가졌으며 월간불광에 카툰을 연재할 예정이다. 지찬 스님과 함께 기획전을 갖기도 한 배종훈 작가 역시 2003년 월간불광 연재를 시작으로 다양한 불교 매체에 작품을 선보여 왔다. ‘행복한 명상 카툰’ 등 다수의 명상 카툰 서적도 출간했다. 이와 함께 하는 김동범 작가는 현재 한국카툰협회 이사로 활동하며 네팔스케치카툰집 ‘가끔은 길을 잃어도 괜찮아’ 등을 출간했다. 양경수 작가는 올해 붓다아트페스티벌에 참여했으며 현재 만만한 뉴스에 팔상도를 소재로 한 ‘붓다, 히어로의 일생’을 연재하고 있다.

전시회의 타이틀 ‘만만한 카툰전’에는 모든 관람객들이 ‘만만하게, 쉽게, 즐겁게’ 만화를 접하게 되길 바라는 희망이 담겨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 만화를 보면서 지친 삶을 잠시 놓아두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작가들은 이번 전시 판매 수익금과 대표작품을 병원에 기증할 예정이다. 010-6276-8620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245호 / 2014년 5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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