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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 배우며 하루 산사체험

  • 교계
  • 입력 2014.05.27 11:46
  • 수정 2014.05.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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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파라미타, 24일 청소년모악축제

▲ 전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는 5월24일 금산사 일대에서 청소년모악축제를 개최했다.

전북지역 청소년들이 불교문화를 배우며 산사를 체험하는 청소년 모악축제가 열렸다.

전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회장 성우 스님)가 주최하고 금산사, 전북도교육청, 전북도청, 김제시청, 김제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제18회 청소년 모악축제가 5월24일 ‘맑은 세상을 청소년에게’를 주제로 금산사 일대에서 열렸다.

전북지역 재가단체 회원 및 파라미타청소년협회 학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소년 모악축제에서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은 “내가 행복해지는 것은 타인의 행복을 위해 살 때이며 부처님과 예수님도 남을 위한 삶을 사셨다”면서 “어떻게 하면 남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금산사 템플스테이 원장 덕성 스님도 “있는 그대로의 내가 가장 아름답고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아 행복과 아름다움을 성취하자”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맑은 세상을 청소년에게’를 주제로 열린 청소년 모악축제에서는 ‘미륵전’ ‘모악산’ ‘시냇물’ ‘부처님과 기도’를 시제로 한 백일장(운문, 산문) 및 사생대회(한국화, 서양화, 만화)가 진행됐다. 또 8가지 체험부스에서 108배 체험, 연등 만들기, 부채에 수묵화 그리기, 목탁 배우기, 단주 만들기, 다도 체험, 불경 사경 체험 등 불교문화 체험을 통해 불교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이날 하루 도시를 벗어나 산사체험을 하면서 생명과 평화의 소중함을 배우고 자연과의 공존 방안을 탐구하기도 했다. 또 청소년들은 점심시간에 ‘착한 스님 짜장’으로 유명한 남원 선원사 주지 운천 스님이 즉석에서 조리한 짜장면을 먹고, 전북문화해설사와 함께 금산사에 산재한 국보와 보물 등 문화재 이해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어 열린 ‘문화재 바로 알기 도전 골든벨’ 에서는 남성여중 김화경 학생이 중등부 대상, 남성고 김호준 학생이 고등부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주최측은 이날 진행된 백일장과 사생대회 입상자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상장과 상품은 각 학교로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청소년 모악축제는 매년 연예인 축하무대,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세월호 희생자들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법회로 시작하는 등 시종일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boori13@beopbo.com
 

[1247호 / 2014년 6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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