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도회, 6월19~20일 개막행사
6월21일~7월5일 전국에서 캠페인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사단법인 날마다 좋은날(이사장 이기흥)이 지난 4월 잠정적으로 연기했던 ‘2014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 개막행사’를 6월19~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날마다 좋은날은 갑작스러운 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이 슬픔에 잠긴 가운데 행복바라미 개막행사를 이틀 남겨둔 시점에서 잠정 연기한바 있다. 날마다 좋은날은 6월19~20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광화문광장으로 장소를 변경해 개막행사를 진행하고 6월21일~7월5일 전국 108개소에서 나눔문화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프로그램 내용도 재구성된다. 세월호 참사로 인한 슬픔을 극복하고 희생자의 넋을 추모하며 남은 이들의 평안과 치유를 위해서다. 6월20일 오후 7시 열리는 본행사인 알림식에 앞서 오후 4시 ‘국민힐링 즉문즉설’, 오후 6시 ‘희망의 메시지 보내기’가 진행되며 전통문화 체험 및 전시부스가 상설 운영된다.
날마다 좋은날은 “올 행복바라미는 세월호 참사의 시대적 아픔을 안으며 동시에 불교계가 주도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전통 등 희망솟대 세우기를 비롯해 북청사자놀이 등 전통문화와 나눔이 함께 어우러진 온 국민의 행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248호 / 2014년 6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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