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가 주도하는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행복바라미가 전국에서 펼쳐질 모금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 부설 사단법인 날마다 좋은날은 6월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행복바라미 알림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총무부장 정만, 기획실장 일감, 문화부장 혜일, 군종특별교구장 정우 스님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국회의원 강창일·장윤석, 김희옥 동국대 총장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참석했다.
중신회, 행복바라미 스타트
20일 모금캠페인 알림식 개최
7월5일까지 기금 모연해 보시
카드단말기 시연과 조형물 점등식에 이어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은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으로 국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나눔의 가치를 방방곡곡에 전파할 것”이라며 “전국 108개소에서 진행될 모금캠페인에서 모연된 기금은 올 겨울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남김없이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총무부장 정만 스님이 대독한 치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초발심을 잊지 말고 아름다운 공동체를 위해 한마음으로 정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날마다 좋은날은 ‘국민힐링 즉문즉설’, ‘희망의 메시지 보내기’ 등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의 평안과 치유를 기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내용을 재구성한 뒤 6월19~20일 문화대축전을 진행했다.
나눔문화 캠페인은 7월5일까지 전국 108개소에서 펼쳐진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250호 / 2014년 6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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