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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넋 담은 종이 춤사위, 세월호 원혼 달래다

  • 문화
  • 입력 2014.07.11 09:13
  • 수정 2014.07.11 15:21
  • 댓글 0

중앙신도회, ‘만남, 넋전 아리랑’ 공연
8월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은 8월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만남, 넋전 아리랑’을 공연한다.
사람 넋을 담은 종이 춤사위로 세월호 희생자 원혼을 달래는 공연이 펼쳐진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사장 이기흥)은 ‘2014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의 일환으로 8월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만남, 넋전 아리랑’을 공연한다.

‘만남, 넋전 아리랑’ 공연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원혼들을 달래고 일제강점기 이래 억울하게 쓰러진 넋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넋전’은 사람의 넋을 모양내 오린 종이다. 불교의 제사의식에서 유래돼 민간 제사의식으로 널리 퍼졌던 전통문화의 하나였으나 현재는 사찰 백중행사와 무속신앙 등에 흔적만이 남아있다. 문화재청 무형문화재분과위원장을 역임했던 심우성 선생이 2000년대 이후 전통문화 복원과 계승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날마다좋은날은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을 개최하며 전통문화계승의 일환으로 극단 서낭당의 넋전 아리랑 공연개최 제의를 받아들였다. 이어 조계사에서 진행되는 행복바라미 문화공연으로 선정했으며 후원을 결정했다. 한국 민속극 연구소 심우성 선생과 승무 유능보유자이자 서울대 명예교수인 이애주 선생, 그리고 극단 서낭당 최일순 대표가 출연할 예정이다.

공연은 8월2~3일 오후 7시, 8월4일 오후 8시 열린다. 전석 2만원. 1544-1555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253호 / 2014년 7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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