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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종교 성직자, 마하보디 찬송가 훼불 입장발표

  • 사회
  • 입력 2014.07.15 11:03
  • 수정 2014.07.15 16:06
  • 댓글 1

7월17일, 한국기독교회관 강당서
종교평화 및 차별금지법 제정촉구

인도 부다가야 마하보디사원 내에서 한국 기독교인들이 찬송가를 부르며 선교기도를 한 훼불사건과 관련해 불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등 4대 종교 성직자들이 종교간 화합을 기원하는 입장을 발표한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등 우리 사회의 화합과 공존을 염원하는 종교인들은 7월17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4대 종교 종교인들은 이날 최근 물의를 빚은 부처님의 성도성지인 인도 부다가야 마하보디사원 내에서 일부 한국 기독교인들의 선교행위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가 다양한 권리를 누리며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가칭 ‘종교평화법 및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원불교측의 사회로 개신교 성직자들의 모두발언과 가톨릭·불교 성직자들의 시국기도낭독문,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인도 부다가야 마하보디사원 찬송가 훼불 사건은 지난 7월4일 한국 기독교인 3명이 찬송가를 부르며 선교기도를 하는 일명 ‘땅밟기’ 행위를 한 것으로, 본지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일반 언론매체들이 앞다퉈 인용 보도한데 이어 공중파 TV가 문제의 동영상과 함께 주요 뉴스로 다뤄 무례한 선교행위에 대한 비판여론을 조성했다. 

보도내용을 통해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제적인 망신”이라며 한국 기독교인들의 몰상식한 행위를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이와 함께 인도 현지언론도 이 내용을 보도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사건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254호 / 2014년 7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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