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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하소백련축제 38일 대장정 개막

  • 교계
  • 입력 2014.07.16 13:06
  • 수정 2014.07.1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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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1일, 청운사·김제시 관계자 등 200명 참석

▲ 김제시를 대표하는 하소백련축제가 7월11일 개막, 38일간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김제시를 대표하는 하소백련축제가 7월11일 개막, 38일간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청운사 주지 도원 스님, 이석봉 김제시 부시장, 정성주 김제시의장, 김복남 김제시부의장 등 불교계와 김제시 관계자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린 하소백련축제는 ‘사랑, 이별, 고통, 정토(세월호에 묻다)’를 주제로 8월1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김종회 하소백련축제제전위원회 위원장은 “청하는 전설상에 나는 푸른 새우를 뜻하며 푸른 새우가 청하산 기슭에 알을 품고 있다고 하여 청하포란의 형국이라고 했다”며 “청하포란인 이곳은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해지는 상서로운 자리여서 축제를 즐기는 모두가 행복해지고 건강해질 것을 굳게 믿는다”고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축제 개막공연은 서양화가이자 행위예술가인 심홍재 한국행위예술가협회장의 ‘침묵’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무용치료학 소순희 박사와 예술치료학 주성용 박사의 무용공연 ‘통곡하는 네 혼’, 풀이무용단의 살풀이 춤 등이 어우러졌다. 이들의 공연은 세월호의 아픔과 이별, 사랑과 고통을 정토로 승화시키며 참석자들을 열광시켰다.

이어 초여름 우아한 백련의 자태 속에서 펼쳐진 가수 김광석, 정수희, 고명숙의 노랫소리는 한 가닥 바람이 되어 참가자들을 정토로 인도했으며, 사단법인 꼭두의 판소리 인형극 춘향을 비롯해 대나무 활 만들기 체험, 부채에 불화 그리기 체험, 붓글씨 쓰기 체험, 백련차 시음 등 다채로운 체험 및 문화 활동이 함께 펼쳐져 참석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청운사 주지 도원 스님은 “올해로 13회째 맞이하는 하소백련축제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면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말고 더 나아가 새로운 정토로 가는 길이 되길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하소백련축제는 7월20일까지 공연과 퍼포먼스 등 문화행사를 곁들여 진행하고, 체험학습 및 작품 전시, 먹을거리 부스 등은 8월17일까지 이어진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boori13@beopbo.com

[1254호 / 2014년 7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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