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사찰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북 김제 금산사는 7월31일과 8월2일 가족 간의 소통과 공감을 위한 ‘내비둬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에서는 퓨전재즈와 대금의 만남, 국악놀이패 아따의 신나는 놀이판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전남 영암 도갑사도 8월11일~13일 ‘우리 가족 노는 게 제일 좋아’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 월출산의 기운을 받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자는 취지로 준비한 템플스테이는 월출산 포행, 스님과 놀기, 기찬랜드(물놀이장)에서 기차게 놀기, 행복충전 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휴가를 겸한 템플스테이를 경험할 수 있다.
해남 대흥사 역시 휴가철을 맞아 가족들을 대상으로 8월15일~17일 ‘디디고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해남은 더 이상 땅끝 마을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디디고 템플스테이는 두륜산에 올라 여기가 한반도의 새로운 시작임을 선언하고, 지금을 디디고 다시 희망을 품는 시간을 갖도록 돕는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boori13@beopbo.com
[1254호 / 2014년 7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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