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보리수선원(선원장 붓다락키따)은 개원 15주년을 맞는 10월25일 오후 3시 보리수선원 법당에서 가사 보시법회 까티나를 봉행한다. 테라와다불교 종정스님 외 스님 10명을 초청해 가사, 음식, 약, 거주에 필요한 물품을 자유롭게 공양 올릴 예정이다.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서울 약수연에서도 10월25일 오후 2시 까티나 축제를 열고 스님들에게 가사를 비롯한 각종 생활용품을 공양한다.
한국테라와다불교에 따르면 까티나 법회<사진>에서 가사는 안거를 원만하고 모범적으로 마친 오직 한 스님에게 주어진다. 한편 법회 의식을 통해 모든스님들이 받는 가사에도 까티나 가사와 같은 의미가 부여된다. 까티나 가사는 받는 스님에겐 5가지 이익이 있으며 보시자에게도 5가지 큰 공덕이 있다고 해서 공덕의(衣)라고도 불린다.
법회는 까티나 가사를 공양하는 불자들이 가사를 손으로 잡으면 스님이 청정수를 뿌려 공덕을 찬탄한다. 이어 가사뿐만 아니라 물품, 음식 등 공양물을 스님에게 전한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264호 / 2014년 10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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