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숨, 날숨 두 가지로 이뤄지는 호흡의 전체적 리듬을 알아차리며 삶 전체를 관찰하는 호흡명상교실이 수강생을 추가 모집한다.
명상상담연구원 명상상담평생교육원과 목우선원(선원장 인경 스님)은 지난 10월6일 시작한 호흡명상교실 참가자를 재차 접수한다. 인경 스님이 직접 지도하는 명상교실 주제는 단연 호흡이다. 인경 스님에 따르면 호흡명상이란 호흡을 관찰하는 명상이다. 호흡 관찰은 불안 등 산란한 마음을 가라앉히는 동시에 들숨과 날숨에 대한 관찰을 통해 통찰을 개발할 수 있다. 이 통찰로써 삶 전체를 살피는 게 호흡명상이다.
명상교실은 오전과 오후로 나뉜다.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30분,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이론수업에 이어 실참에 들어간다. 이론은 명상의 유형과 호흡명상의 유래, 호흡명상의 생리학적 의미, 호흡명상의 두 관점 등이다.
실참은 서서하거나 앉아서 하는 호흡명상, 집중명상 등이다. 들숨과 날숨, 잠깐 멈춤 등 호흡 전체적인 리듬에 집중하며, 밀려오는 생각들과 싸우지 않고 지나가도록 허용해야 한다. 이후 집중을 방해하는 요인들을 점검하는 일은 필수.
1년 과정의 명상교실은 12월에서 2015년 1월까지 느낌명상, 3~4월 영상관법, 5~6월 간화선으로 이어진다. 명상교실 과정을 이수하면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자격 연수기간을 인정받는다. 02)2236-5306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265호 / 2014년 10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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