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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서도 대비주 정진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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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13 17:46
  • 수정 2014.10.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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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선원, 구미 수행회 발족
11월9일 상공회의소서 법회
법상 스님 “관음보살로 살라”

 
관세음보살로 살겠다고 서원하며 수행하는 대비주수행 정진 열기가 구미에서도 이어진다.

대비주수행도량 고양 덕양선원(선원장 법상 스님)은 최근 온라인 카페(cafe. daum.net/zeol/)에 “11월9일 오후 1시20분 구미 상공회의소 2층 강당서 대비주수행법회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덕양선원에 따르면 ‘구미 대비주 수행회(회장 백광흠)’는 지난 4월21일 첫 법회를 가졌다. 이후 매주 월요일 오후 구미시거사림회관을 빌어 대비주수행 법회를 이어왔고, 11월9일이 30회차 법회다. 해서 이날 구미 대비주 수행회가 공식 발족한다. 구미 대비주수행법회는 덕양선원장 법상 스님 즉문즉설 그리고 대비주 49독 정진, 불공, 축원, 합동천도재 순으로 진행한다.

백광흠(61·도연) 구미 대비주 수행회장은 “지난해 4월 방송에서 대비주수행 법문을 듣고 그 길로 덕양선원을 찾아 대비주수행과 만났다”며 “평안해지고 환희심이 일었고 감사하고 여여한 마음을 얻었다”고 대비주수행을 권했다.

법회는 법상<사진> 스님이 이끈다. 스님이 대비주와 인연 닿은 것은 20년 전이다. 1994년, 108독 100일 수행기도를 하며 동참자들과 가피를 체험했다. 이후 49일 수행을 거듭했다. 2007년부터는 직접 목탁을 치며 수행자들과 49독, 108독을 수년간 매일 하기도 했다. 1000독 용맹정진도 수행자들에게만 맡기지 않고 함께했다. “목탁이 깨지고 채가 수없이 부러지고 살점이 떨어져 나가도 쉼 없이 정진할 것”이라는 발원뿐이었다. 그렇게 대비주수행은 10년 동안 이어져왔고, 최근 2차 10년 결사를 입재했다.

법상 스님은 “관세음보살로 살겠다는 서원이 바로 대비주수행”이라고 확신했다. 스님은 “먹구름이 걷히면 모든 사물을 또렷이 볼 수 있다”며 “일념으로 대비주를 수지독송하면 자비심 가득한 불성을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덕양선원이 추구하는 ‘대비주수행(大悲呪修行)’이란 신묘장구대다라니, 즉 대비주(大悲呪)를 수지독송하며 ‘대비주(大悲主)’로 사는 수행이다. ‘빌 주(呪)’를 쓰지 않고, ‘주인 주(主)’를 쓴다. 본래부터 스스로가 부처님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부처님처럼 자비심 내며 삶의 주인공으로 산다는 의미다. 때문에 대비주수행에 있어 정확한 발음과 빠른 속도, 고성이 중요하다. 찰나에도 잡념이 일지 않도록 일념으로 독송해야 바른수행이 된다는 것.

덕양선원은 “대비주수행으로 발원해 온 이익중생을 위해 대비주를 널리 알려할 때”라며 “‘스스로 밝고 주위를 밝히는 대비주가 되어 모두 풍요롭고 행복한 세상이 되는 대비주수행’의 전국화, 세계화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031)907-7172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265호 / 2014년 10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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