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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수행자들 동국대서 잇딴 법석

  • 수행
  • 입력 2014.11.26 18:12
  • 수정 2014.11.26 18:13
  • 댓글 1

▲ 동국대 국제선센터 법석에 차례로 오른는 아남 툽텐 린포체(사진 왼쪽)와 글렌 멀린 라마.
티베트 명상수행자들이 동국대에서 잇달아 법석을 펼친다.

동국대 국제선센터(선원장 수불 스님)는 12월 담마 토크에 아남 툽텐 린포체와 글렌 멀린 라마를 초청했다.

국제선센터, 12월 담마토크
아남 툽텐·글렌 멀린 초청

아남 툽텐(Anam Thubten) 린포체는 12월13일 오후 2시 국제선원 법석에 올라 ‘언제나 행복한 나(Finding Unconditional Happiness)’를 주제로 설법한다.

티베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에 닝마파 불교수행에 입문한 아남 툽텐 린포체는 평생 은둔자로 살았던 라마 추르 로를 스승으로 모시고 가르침을 받은 이후 1990년대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는 2005년 다르마타 재단을 설립해 미국을 중심으로 수행을 지도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티베트 스님의 노프라블럼’, ‘알아차림의 기적’ 등이 번역·출간돼 있다. 가르침의 특징은 복잡한 불교교리 해설보단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와 유머로 다가간다는 점이다.

위트 넘치는 법문은 글렌 멀린(Glenn Mullen) 라마도 마찬가지다. 별명이 ‘웃는 붓다(laugh buddha)’다. 글렌 멀린 라마는 12월20일 국제선센터 법석에서 ‘자비, 지혜 그리고 에너지(Compassion, Wisdom and Power)’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낸다.

캐나다 퀘벡 출신 글렌 라마는 인도 다람살라에서 12년간 티베트 불교 4대 종파 스승 35명에게 불교교학과 수행을 배웠다. 14대 달라이라마의 스승 ‘깝제 링 돌제창’과 ‘깝제 티장 돌제창’으로부터 밀교 수행을 전수받았다. 티베트 불교 학자이자 저술가이며 티베트 고전 번역가, 탄트라 명상 지도자로 세계에 알려져 있다. 미국 25개 주요 도시를 매년 2번 순회하며 강연하는 등 티베트 불교를 알리기 위해 세계를 순례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뉴욕 등 전 세계 12개 불교센터 건립을 돕거나 공동설립하기도 했다. 최근 ‘위대한 지도자-열네 분 달라이라마의 삶과 가르침’을 출간했다.

이밖에 국제선센터는 12월6일 한마음선원 국제문화원장 청고 스님에 이어 인도 출생 한국정부 장학생으로 서울대 물리학과에 입학예정인 치락 제인(Chirag Jain)씨를 12월27일 초청한다.

한편 국제선센터는 선원장 수불 스님을 지도법사로 내년 1월7~13일, 2월7~13일 각각 1주일 동안 간화선집중수행을 실시한다. 02)2260-3991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272호 / 2014년 12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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