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 19주년을 맞는 부산불교방송이 서부경남으로의 가청권 확장을 위해 진주중계소를 개설했다. 부산불교방송(사장 박순곤)은 12월10일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진주중계소 허가 축하 법회’를 봉행했다. 이로써 진주를 비롯해 사천, 고성, 함안, 의령 등 서부경남 지역에서는 주파수 FM 88.1Mhz를 통해 BBS부산불교방송을 청취할 수 있게 됐다. 부산불교방송은 지난 2월24일 진주중계소 허가 신청서를 접수, 한차례의 반려와 재허가 신청을 거쳐 7월2일 FM 88.1Mhz, 출력 250W로 중계소 허가를 취득했다. 이어 출력 확장을 위한 변경 허가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친 결과 11월24일 출력 500W로 진주 장군대산 중계소 변경 허가를 최종 취득했다. 이에 따라 부산불교방송은 지난 2010년 2월1일 창원중계소 개설 이후 진주중계소 취득을 통해 부산과 경남 전체를 가청권에 포함하게 됐다.
부산불교방송은 나성린, 배덕광 국회의원,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박무진 부산전파관리소 과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증정했다. 행사에는 부산불교방송 운영위원장인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수불,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원산 스님 등 대덕 스님들과 이채원 불교방송 사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동참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274호 / 2014년 12월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