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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식 사자후와 통찰로 불교미래 모색하고 참다운 불자 삶 제시

  • 새해특집
  • 입력 2014.12.30 09:50
  • 수정 2014.12.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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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법보신문 새 연재들

참신한 연재와 심층보도로 불교계의 지성문화를 이끌고 있는 법보신문이 올해 다시 새로운 연재들을 선보인다. 스님, 재가법사, 불교학자, 철학자, 역사학자, 문인, 평론가, 역경위원 등 각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저명인사들이 법보신문 필진으로 나선다. 불교와 세상을 바라보는 이들의 깊은 통찰력이 올해도 독자들의 안목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논설위원과 시론 필진들의 따스하면서도 날카로운 비판은 독자들을 정견과 정사유의 길로 이끌 것이다.  편집자

성철 스님 첫 평전 매주 연재
금강경·아미타경 등 새 해석
벽암록으로 참선수행 제시

불교 개념 철학적으로 풀이
쟁점으로 불교미술사 접근

불교식 자녀 키우기도 소개
만평 신설…기자 연재도 눈길


▲달라이라마에게 듣는 불교이야기=세계 최고의 현자로 추앙받는 달라이라마의 법문이 격주로 소개된다. 이번 연재는 티베트망명정부의 한국지부인 ‘티베트하우스코리아’ 원장 남카 스님이 달라이라마 오피스에 공식 요청해 이뤄졌다. 달라이라마는 법문을 통해 불교 교리와 수행에 대한 얘기를 비롯해 종교 간 평화, 환경, 생명 등 다양한 얘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관세음보살의 화신으로까지 불리는 달라이라마의 법문은 한국불자들에게 지혜와 자비, 보리심을 증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일운 스님의 불영계곡 레시피=울진 불영사 주지 일운 스님이 산사의 맛깔스런 공양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사찰음식 레시피 시리즈로 자연 그대로의 사찰음식을 전해준 일운 스님이 다시 한 번 소매를 걷어붙였다. 일운 스님이 제안하는 사찰음식은 제철 재료를 이용해 각 계절과 절기에 맞춰 요리할 수 있기 때문에 한 주의 특별한 음식을 고민하는 주부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특히 각각의 음식에 담긴 불교 정신과 전해오는 이야기 등은 함께 음식을 먹으며 나누는 식탁 위 대화까지도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인경 스님의 수심결=보조 지눌 스님의 ‘수심결’은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널리 읽힌 고전 중 하나다. ‘마음 닦는 비결’이라는 의미를 지닌 ‘수심결’은 구체적인 간화선 수행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인경 스님은 선사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불교학자이며, 심리학, 상담학 등에도 조예가 깊다. 인경 스님은 ‘수심결’ 연재를 통해 불성과 영성 관계, 불성을 깨닫는 수행방법으로서 간화선, 수행의 과정을 설명하는 돈오점수, 수행에서 만나게 되는 장애 등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나간다.

▲서광 스님의 치유로 읽는 금강경=미국에서 종교심리학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은 서광 스님은 그동안 ‘치유하는 불교읽기’ ‘나를 치유하는 마음여행’ ‘치유하는 유식읽기’ 등 치유의 관점에서 불교를 접근해 큰 관심을 모았다. 서광 스님이 이번에는 치유적 관점에서 ‘금강경’을 차근차근 읽어나간다. 특히 ‘금강경’의 내용을 해석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금 우리들이 직면한 삶의 문제들, 인간관계, 세상을 이해하는데 있어 ‘금강경’으로부터 현실적으로 어떤 지혜와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제열 법사의 아미타경 강설=정토신앙은 한국불교에서 가장 오래된 신앙형태이자 가장 대중화된 불교신앙이다. 그럼에도 정토신앙은 초기불교는 물론 대승불교에서도 종종 비판의 대상에 오른다. 이런 가운데 초기불교와 대승불교, 교학과 수행에 두루 밝은 이제열 법림 지도법사가 ‘아미타경’을 새롭게 해석한다. 대승의 가르침과 정토신앙이 어떻게 모순되지 않는지, 방편과 진실이 혼재돼 있는 ‘아미타경’에 어떤 의미가 담겼는지, 정토신앙이 내세신앙에만 머물러서는 왜 안 되는지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김택근의 성철 스님 평전=성철 스님은 살아서 이미 전설이 된 한국의 대표적인 고승이다. 스님의 일대기를 다룬 소설이 여러 차례 출간됐으며, 스님의 사상을 다룬 논문도 박사학위를 비롯해 상당수에 이른다. 그러나 스님을 객관적으로 다룬 평전은 아직 없다. 30년간 기자생활을 해온 언론인이자 김대중, 권정생 등 일대기를 집필한 평전작가인 김택근 법보신문 고문이 성철 스님의 궤적을 좇는다. 성철 스님의 상세한 행장은 물론 깨달음의 과정, 성철 스님의 선사상 등을 특유의 감동적인 필치로 그려낸다.

▲장휘옥·김사업이 쓰는 벽암록=선종(禪宗) 제일의 서책이라 불리는 ‘벽암록(碧巖錄)’은 예부터 선 수행자들이 매우 중시한 공안집이다. 특히 ‘벽암록’의 착어와 평창에는 원오 극근 선사의 탁월한 선기(禪機)가 드러나 있다. 이번 연재는 지금까지 간과돼 왔던 ‘벽암록’의 착어와 평창을 중심으로 올바른 화두 참구 방향을 제시하고, 원오 극근 선사의 촌철살인적인 선기를 통해 말에서 해방된 대자유를 직감할 수 있도록 이끈다. 필자인 장휘옥 오곡도수련원 원장과 김사업 부원장은 대학강단을 떠나 2001년부터 남해안 오곡도에서 간화선 수행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임제종 선맥을 잇는 일본 향악사의 다이호 방장스님으로부터 900여회에 이르는 독참 지도를 받는 등 피나는 수행을 거듭해왔다.

▲전영우의 사찰 숲 이야기=사찰 숲은 전통적으로 행선과 포행, 울력의 공간이며, 수행과 교육의 장이었다. 사찰 숲은 시대에 따라 역할을 달리해왔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를 위한 숯과 위패용 밤나무 생산을 담당했고, 일제강점기 사찰 숲은 도탄에 빠진 사찰을 구해준 비상 금고였다. 환경과 생태의 가치가 고양되는 오늘날 사찰 숲은 생물다양성과 자연유산의 보고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산림학자이자 숲 해설가인 전영우 국민대 산림환경시스템학과 교수가 우리의 귀중한 자연유산인 사찰 숲에 대해 들려준다.

▲철학자 이진경 불교를 말하다=철학이 포스트모던한 이론들마저 추월하고, 과학이 모든 지식의 준거가 된 시대에, 불교는 어떤 식으로 다시 사유해야 할까? 기계소리와 높이 솟은 빌딩, 화려한 기술과 정교한 과학에 가려, 아무리 크게 ‘할’을 해도 들리지 않는 게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라면, ‘그들’의 목소리를 빌어 할을 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철학자 이진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의 문제의식은 여기에서 출발한다. 그가 불교에서 배운 것, 그리고 현대철학과 과학을 공부하며 다시 도달하게 된 불교적 사유를, ‘그들’의 개념을 빌어 말한다. 일러스트는 시와 문인화에 능한 김주대 시인이 맡는다.

▲채문기의 길 따라 절에 들다=지난 6년 동안 ‘천강에서 달을 보다’를 연재했던 채문기 상임논설위원이 배낭을 메고 길을 나선다. 이 연재는 아름다운 길을 중심으로 펼쳐진 산사의 정취를 올곧이 담아낸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듯한 산기슭의 오솔길, 그 끝에 자리한 암자가 품은 ‘말 없는 말’도 전한다. 앙상한 탑만 남아있는 절터에서 천년 동안 묻혀 있던 법음을 꺼내 소개하며 나옹, 원효, 의상, 부휴, 경허, 효봉, 성철 스님이 걸었던 산책길을 앵글에 담는다. 길에서 만난 야생화 등 뭇 생명들이 전하는 ‘자연의 소리’도 독자들에게 들려준다.

▲조정육의 그림 스님에 빠지다=조정육 선생은 ‘그림공부 인생공부’ ‘옛그림, 불교에 빠지다’ 등 20여권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명한 동양미술 평론가다. 그는 2013년의 ‘그림, 불교에 빠지다’와 2014년의 ‘그림, 부처님 가르침에 빠지다’에서 동양화를 매개로 부처님 생애와 가르침을 색다르게 전달해 독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새롭게 시작되는 ‘그림, 스님에 빠지다’는 법보신문에 연재되는 ‘불·법·승’ 시리즈 가운데 마지막인 ‘승’에 해당한다. 이번 연재에서는 법을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았던 고승들의 세계가 펼쳐지며 아름다운 그림들도 소개된다.

▲박상준의 감산 스님 마음 다스리기=감산덕청(1368~1644) 스님은 중국 명나라의 대표적인 고승이다. 또 화엄학자이자 선사이며, 유교와 도교에도 밝았던 대학승이었다. ‘감산노인몽유집(山老人夢遊集)’에 수록돼 있는 ‘설(說)’은 감산 스님의 에세이집이다. 여기에는 ‘그쳐야 하는 곳 알기’ ‘배움의 요체’ ‘마음 다스리기’ ‘고요함에 대해’ ‘꿈에서 깨어나기’ 등 현대인이 읽어도 큰 깨침을 얻을 수 있는 글들이 다수 수록돼 있다. 번역은 한시와 불경 번역에 조예가 깊은 박상준 고전연구실 ‘뿌리와 꽃’ 원장이 맡는다.

▲성재헌의 법을 위해 목숨을 걸다=수많은 유혹과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삶에서 온전히 부처님을 가르침을 구현하려는 이들에 의해 불교는 이어져왔다. 적대적인 사람들, 혹독한 시대환경, 주위의 차가운 시선 등 철벽같은 장애와 마주해서도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앞으로 나아간 이들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바보’라며 비웃었지만 그런 바보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바꿨다는 걸 역사는 기록하고 있다. 2년간 ‘스승과 제자’를 연재했던 성재헌 동국대 역경위원이 이번에는 위법망구(爲法忘軀)의 길을 걸었던 고승들의 삶을 감동적으로 풀어낸다.

▲주수완의 쟁점 한국불교미술사=미술사만큼 논쟁이 많은 곳도 드물다. 이는 불교미술사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연가명금동여래입상의 제작연대는 언제인지, 국보 83호 및 국보 78호 미륵보살반가사유상의 국적은 어디인지, 구다라 관음이 정말 백제에서 건너간 것인지, 왕궁리탑은 백제탑인지 고려탑인지 등등. 불교미술사를 둘러싼 첨예한 논쟁은 진위여부를 떠나 불교미술을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불교미술사를 전공한 주수완 고려대 세종캠퍼스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독자들을 흥미로운 불교미술사 논쟁의 현장으로 안내한다.

▲황옥자의 부처님에게 배우는 자녀교육=요즘 아이를 키우는 현대인들은 안정된 부모역할과 자아실현을 동시에 병행하기가 쉽지 않다. 그 결과 부모보다는 오히려 어린 자녀가 더 상처를 입게 되어 밝고 행복하게 성장해야할 아동기를 갈등과 스트레스로 어둡게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 연재는 불교아동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영역을 개척한 황옥자 동국대 명예교수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 지혜로운 자녀교육 방법이다. 영유아 때부터 고교 시기까지 발달심리학적 차원에서 아이들에게 많이 일어나는 부모자녀관계, 친구문제, 인지적, 정서, 인성, 사회성 등을 중심으로 불교의 진리에 입각한 지혜로운 교육법을 제시한다.

▲김형중의 내가 사랑한 시=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이 한국불교사에서 전법포교에 미친 영향은 실로 크다. 그처럼 불교시는 절대적 경지나 깨달음의 세계를 비유와 상징을 아름답게 표현해 불교적 신념을 강화시켜 준다. 선시를 연구한 문학박사이며 영랑문학상 평론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김형중 동대부중 교감이 이번에는 한국의 불교시들을 소개한다. 수많은 시집의 바다에서 불교시를 찾아 그것을 불교교리와 사상에 입각해 해설 평론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불교시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강병호 만평 ‘명경대’=강병호 작가는 앞서 출간한 만화책 ‘하수와 고수’ ‘생각나무’ 등을 통해 일상에 대한 탁월한 관찰력을 선보였다. 주변의 소소한 것들에서 소재를 발견, 조금만 마음의 문을 열고 귀를 기울이면 문득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전해온 그의 만화는 “어른을 위한 만화” “만화로 만나는 선문답” 등 호평을 받았다. 강병호 작가는 신설되는 만평 ‘명경대’를 통해 다시 한 번 독자들을 만난다. ‘한 컷의 미학’으로까지 불리는 만평을 통해 날카로운 비평 못지않게 불자들의 가슴을 울리는 깊은 사유 세계를 선보인다.

▲세심청심=맑은 스님들이 쓰는 맑은 이야기들이다. 필진은 하림 스님, 법상 스님, 원빈 스님이다. 하림 스님은 부산 미타선원 주지를 맡아 도심 속 수행도량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전통사찰과 도심사찰, 한국과 미국, 전통교육과 현대교육, 수행과 사회참여 등 다양한 경험을 했으며, 그 경험만큼이나 세상에 대한 깊은 통찰도 갖고 있다.

법상 스님은 인연 닿는 도량에 여행하듯 머물며 수행과 전법에 매진하고 있다. 지금은 인터넷 생활수행도량 ‘목탁소리(www.moktaksori.org)’와 다음 카페 ‘목탁소리 지대방’ 지도법사 불교아카데미 학장으로서 생활 속에서 마음을 닦고자 하는 많은 이들의 수행을 이끌어 가고 있다.

원빈 스님은 중앙승가대 설법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했으며, 페이스북과 팟캐스트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에 대한 왕성한 활동을 통해 현대사회에 부응하는 전법의 형태를 제시하는 신세대 스님이다. 현재 행복명상 지도법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이들 세 스님의 글은 늘 마주하는 일상 속에 참다운 행복과 삶의 지혜가 담겨있음을 깨닫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호승 기자의 수행현장 체험기=
불교는 수행의 종교다. 마음에 들러붙은 탐진치 삼독을 순간순간 제거해 나가는 일상이 곧 부처님 가르침과 맞닿아 있다. 삼독을 없애고자 한국불교에서는 간화선, 염불, 절, 독경, 사경, 위빠사나 등 다양한 수행법들이 행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자기에게 맞는 수행을 찾지 못하거나 수행처에 발을 들이기 두려워하는 이가 적지 않다. 이 연재는 교계에서는 처음으로 취재기자가 국내 대표적인 수행도량에서 온전히 수행에 참여한 뒤 생생한 체험기를 싣는다. 수행자들의 마음변화는 물론 수행일정, 방법, 효과 등을 3주에 걸쳐 면밀히 보도해 수행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규보 기자의 모범사찰을 가다=저마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 시대에서 한국불교는 사람들에게 사찰을 방문해야하는 이유를 제시해야한다. 경쟁을 강요하는 시대정신 속에서 ‘완생’의 삶을 위해 하루하루 숨 가쁘게 보내는 현대인들을 사찰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가치를 만들어야하는 것이다. 조계종 포교원과 공동기획한 이 연재는 어린이·대학생 법회, 신도교육, 사보발행, 군부대지원,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각 분야에서 귀감이 될 사찰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성화 등으로 포교의 지평을 넓히고자 하는 사찰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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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계속되는 인기연재들

독자들 호평 속에 계속되는 재미와 감동

▲법륜 스님의 지혜로운 삶=9년째 지속되고 있는 법보신문 인기 연재. 여기에 등장하는 불자들의 질문은 우리가 한번쯤 던지고 싶은 고민과 그리 다르지 않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발생되는 사회적 갈등뿐 아니라 부부, 자녀, 직장 등에 얽힌 개인적 고통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멘토인 법륜 스님의 쉬우면서도 명쾌한 답변은 우리 일상의 괴로움과 마음의 불편함을 달래줄 뿐 아니라 스스로의 인생길을 지혜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이끈다.

▲신대현의 테마가 있는 사찰 문화재=신대현 사찰문화연구원 대표는 불교미술로 박사학위를 받은 미술사학자로서, ‘전통사찰총서’ 전21권을 16년 동안 기획해 공동 집필했다. 이를 위해 전국의 900여 전통사찰을 답사한 명실상부한 최고의 사찰연구가이기도 하다. 그는 올해에도 사찰문화재에 담긴 흥미로운 얘기들과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미령의 보리살타의 서재=경전번역가이자 북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이미령 선생이 올해에도 문학작품을 들고 독자들을 찾아온다. 필자가 펼쳐든 문학에서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만날 수 있다. 깊은 사색에 뛰어난 글쓰기까지 갖춘 필자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문학 속 등장인물들에게서 때때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어느새 위안을 얻어 따뜻한 미소를 짓게 된다.

▲이병두의 책 안의 세상 책 밖의 세상=이병두 문화체육관광부 종무관은 베테랑 번역가이자 칼럼니스트다. 동시에 그는 애서가로도 정평이 나있다. 그의 서재를 가득 채우고 있는 수많은 책들은 종교, 철학, 신화, 역사, 문화, 과학, 지리 분야를 망라한다. 그의 연재는 보석 같은 책들을 가려 뽑아 소개하는 코너로 독자들의 지적호기심을 자극하고 새로운 앎의 영역으로 이끌어준다.

▲명법문명강의=지혜의 불을 밝혀 삶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 진정한 힐링의 출발이며 완성이다. 우리가 선지식들의 법문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법문은 초심자에게나 베테랑불자에게나 깊은 감동과 지혜를 선사한다. 법보신문은 올해에도 많은 선지식들의 사자후를 지면에 담아낸다. 법보신문을 대표하는 연재인 ‘명법문명강의’는 올해도 독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감동적인 법문을 담아낼 예정이다.

▲나의 발심수행=일반 재가불자들이 쓰는 수행체험기다. 지난 2004년 1월 시작돼 12년째 계속되고 있는 법보신문의 최장기 연재다. 이 연재는 스님들이나 재가수행지도자가 아닌 일반 불자들의 고민, 번뇌, 수행관이 그대로 담겨있다. 특히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절망의 깊은 수렁에서 어떻게 수행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했는지를 허심탄회하게 드러낸다는 점에서 독자들의 호응이 여전히 뜨겁다.

▲법보신문 기자들 연재=
현재 활동 중인 스님들이 애독하는 책을 소개하는 심정섭 기자의 ‘스님이 사랑한 책’, 옛 선지식들이 주고받았던 편지를 통해 스님들의 삶과 사상을 소개하는 이재형 기자의 ‘편지로 읽는 스님이야기’, 정년퇴임이 인생의 퇴임일 수 없음을 보여주는 ‘김현태 기자가 만난 시니어불자’, 해외 불교계의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게 될 임은호 기자의 ‘클릭! 세계의 불교단체’ 등 인기연재가 올해도 이어진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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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

이기화 - 서울대 명예교수
△서울대 물리학 석사 △피츠버그대학 물리학 박사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대한지구물리학회 회장 △과학기술상부 장관상 수상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 △‘왜 나무아미타불인가’ 번역 및 저술 다수


성태용 - 건국대 교수
△서울대 철학과 박사 △건국대 문과대 학장 △한국학술진흥재단 인문학 단장 역임 △우리는 선우 이사장 역임 △현 건국대 교수 △‘주역과 21세기’ ‘오늘에 풀어보는 동양사상’ 등 저술 다수


손석춘 - 건국대 교수
△연세대 철학과 졸업 △동아일보 기자 및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역임 △(사)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 및 이사장 역임 △현 건국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민주언론상, 한국언론상 등 수상


함돈균 - 문학평론가
△고려대 국문학과 졸업 △2006년 문예중앙 등단 △고려대대학원 석·박사 학위취득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 △제4회 김달진문학상(젊은비평가상) 수상 △‘예외들’ 등 저술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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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필진

문광 스님 - 탄허기념박물관 연구실장
△연세대 중어중문학과 졸업 △해인사 원당암 출가 △동국대 선학과·불교학과 졸업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과정 △원효학술상 수상 △‘한중 선사들의 유가 중화설 담론 비교 연구’등 집필


강용주 - 광주 트라우마 센터장
△고교 3학년 때 광주민중항쟁 참가 △전남대 의대 입학 △사상전향제도 철폐 헌법소원 △가정의학전문의 취득 △국가인권위 사회권 전문위원 역임 △국가인권위 홍보대사 역임 △(재)진실의힘 이사


조승미 - 불교학자
△이화여대 졸업 △동국대대학원 박사학위 취득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연구교수 역임 △서강대 종교연구소 선임연구원 역임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연구교수 △‘여성주의 불교수행론’ 등 집필


서재영 - 불광연구원 책임연구원
△동국대 선학과 졸업 △동국대대학원 박사학위 취득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연구교수 역임 △조계종 불학연구소 선임연구원 역임 △한국선학회 운영위원장 역임 △‘선의 생태철학’ 등 집필

[1276호 / 2015년 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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