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통합종단 40주년 행사
조계종은 4월 5일 통합종단 출범 40주년 기념 사진집 제작을 시작으로 4월 9일 학술세미나, 11일 기념법회 등을 통해 종단 출범 40주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건설하는 초석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조계종의 이같은 계획에 따라 종단 정체성을 확립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될 학술세미나는 4월 9일 오후 2시 불교회관 1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미나는 중앙승가대 총장 종범 스님이 ‘통합종단 출범의 성찰과 전망’을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서는 것을 비롯해, 김광식 대각사상 연구부장이 ‘통합종단 출범의 역사적 의미’, 중앙승가대 유승무 교수가 ‘종단 3대 지표에 대한 성과와 전망’, 동국대 심익섭 교수가 ‘조계종단 운영구조와 종헌’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참여한다.
조계종은 세미나와 관련 “종단이 도제양성, 역경, 포교를 3대 목표로 삼아 출범한 이래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세미나를 통해 통합종단 조계종 출범의 의미를 구현하고 이념의 지속적 실천을 통해 종단 앞날을 열어갈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조계종은 또 종단 출범의 주역,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인물, 사건 등 종단의 업적을 기념할 사진을 수록해 통합종단 출범의 역사적 의미와 발자취를 알리기 위한 도록을 제작한다. 이 도록에는 1876년∼2002년 2월까지 종단사에 얽힌 사진자료가 수록되며 이 가운데 1961년까지의 자료는 ‘종단 출범의 배경과 전사(前史)’로 분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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