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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회 소통강화…공익사업 확대”

  • 인터뷰
  • 입력 2015.01.19 17:07
  • 수정 2015.01.19 17:09
  • 댓글 1

신년기자회견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행복바라미 등 나눔활동 연중 개최

 
“지난해 개정된 신도법을 바탕으로 교구신도회와 사찰신도회, 신도단체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중앙신도회가 종단의 대표 신도조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진력하겠습니다. 행복바라미 캠페인도 모든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범국민 사회공헌나눔행사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은 1월15일 서울 전법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신도조직운동이 시작된 지 6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전국 교구신도회 조직을 내실화하고 사찰신도회와 단체를 아우를 수 있는 종단 신도조직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겠다”고 새해계획을 밝혔다.

중앙신도회 내실화를 위한 주요계획으로 상반기 내 교구신도회가 없는 6개 교구의 조직화를 완결하고, 개별적으로 활동 중인 직능단체들을 중앙신도회 내로 편입시켜 지원에 나선다. 이를 통해 신도회의 역량을 결집하고 소양교육을 강화해 불교의 사회적인 역량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중앙신도회의 내실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등록신도를 확대해야 한다”며 “신도단체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신도품계 등록을 할 수 있도록 교육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특히 불교의 사회참여를 통한 나눔확산을 강조했다. 3년차에 접어든 ‘행복바라미 나눔캠페인’을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것이다. 올 행복바라미 캠페인은 4월24일~5월10일 광화문광장을 시작으로 인천, 대전, 전주, 대구, 부산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또 신도조직 60주년을 맞아 6월13일 대전에서 사부대중이 함께하는 어울림 마당 ‘조계종 희망드림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 회장은 “행복바라미를 통해 불자들이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고 단체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며 “행복바라미가 불교의 역량을 키우고 인재를 육성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복바라미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의 지원사업으로 결정된 만큼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10월22~30일 예정된 캄보디아·베트남 해외봉사와 12월9일 진행될 동지나눔캠페인 등 1년 내내 펼쳐질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중앙신도회는 1월20일 2014년 행복바라미 캠페인을 통해 모연된 1억1200만원을 포교사단과 교구신도회,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추천받은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저소득계층 259명에게 전달했다. 이 회장은 “전년대비 거리 모금액이 30% 이상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모금활동을 펼쳐 더 큰 나눔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279호 / 2015년 1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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