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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조 “노사 대화의 장 마련 도와달라”

  • 교계
  • 입력 2015.01.19 18:32
  • 수정 2015.01.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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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범국민대책위원회 집행부는 1월19일 서울 종로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무국을 방문해 사무총장 김광준 신부, 사무차장 김태성 교무와 면담을 갖고 노사 간의 중재 역할을 호소했다.

1월19일, 쌍용차 집행부 KCRP 방문
“호소문 노동자·가족에 큰 위로돼”

“또 다른 죽음을 막기 위한 노사 간 대화의 장 마련을 위해 힘써주십시오.”

쌍용차 범국민대책위원회 집행부 김득중 전국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과 김정우 전 지부장은 1월19일 서울 종로 한국종교인평화회의(대표의장 자승 스님·KCRP) 사무국을 방문해 사무총장 김광준 신부, 사무차장 김태성 교무와 면담을 갖고 노사 간의 중재 역할을 호소했다.

김득중 지부장은 먼저 1월12일 KCRP가 발표한 쌍용차 해고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KCRP의 호소문이 노동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이렇게 종교계에서 목소리를 내주는 것은 전국 모든 해고 노동자와 그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노사 간 대화의 장 마련을 위해 종교계가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부장은 “12월13일부터 굴뚝에 올라가 농성 중인 노동자들이 1월14일부터 음식물을 받고 있지 않는 상태”라며 “빠른 시일 내에 노사 간 대화가 진행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며 “또 다른 죽음을 막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대화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김광준 신부는 “7대 종단 각자가 입장이 조금씩 다른 만큼 통일성 있는 합의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종교인들 모두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며 “이번 호소문을 시작으로 보다 강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은 1월24일 서울역 광장에서 서울시청광장까지 걸으며 해고자 복직 및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리해고 철폐 등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갖는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280호 / 2015년 1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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