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세기 미얀마 불교유물이 미국 뉴욕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특히 대다수가 국외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유물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비영리 재단 아시아 소사이어티에 따르면 미얀마 불교유물 특별전 ‘믿음과 업의 교차점’이 2월10일부터 3개월간 뉴욕 아시아소사이어티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출가를 결심한 왕자 싯다르타가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있는 독특한 형태의 조각물부터 10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찰 벽에 붙어있던 아름다운 동물 조각까지 70여 점이 소개된다.
전시진행을 맡은 도널드 텍사스대학 예술학과 부교수는 “미얀마 공공기관과 박물관, 개인소지자까지 찾아다니며 수집했다”며 “미세하고 아름다운 유물들로 눈과 마음이 즐거운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와 함께 불교유물에 대한 강연, 토론, 영화상영도 함께 진행된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280호 / 2015년 1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