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익섭(64·輪成) 제16대 한국교수불자연합회 신임회장은 “그동안 최용춘 전 회장님이 진행했던 대학생불교활성화사업의 성과를 이어받아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확대해 실시하겠다”며 “동시에 지성인 그룹인 불자교수들이 우리 사회와 불교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심을 잡고 바른 소리를 내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돈독한 신심을 지닌 어머니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불교에 깊은 호감을 가졌다는 심 회장. 그는 오래 전부터 깊은 인연이 있던 인천 용문사를 원찰처럼 여겨 종종 찾는다.
“대부분의 불자들은 사회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면서도 튀지 않고 묵묵히 실천만 합니다. 그러다보니 불교의 사회적 위상이 너무 낮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사회지도층이 불교에 호감을 갖고 그들이 불교에서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다가서려 합니다.”
동국대 행정학과 교수인 심 회장은 동국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슈파이어대학에서 행정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세종로포럼 운영위원장, 한국보훈정책학회장, 녹색평론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281호 / 2015년 2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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