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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찾는 ‘행복 향해 걷는 길’은?

  • 교계
  • 입력 2015.03.02 17:12
  • 수정 2015.03.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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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섭 서울센터, 월정기강좌

▲ 동사섭을 고안한 행복마을 이사장 용타 스님은 매월 서울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권하고 있다.
사단법인 행복마을의 수련프로그램 동사섭을 함양 수련센터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만날 수 있다. 동사섭 서울센터에서 월 정기강좌와 무료강의, 수심장과 화합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복 향해 걷는 길을 제시하고 있어서다.

매월 이사장 용타 스님 직강
7일 ‘어떻게 살 것인가’ 주제
수심장·화합장도 수시로 열려

동사섭 서울센터(online.dong sasub.org)는 3월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 관훈동 SK건설 관훈빌딩 2층 센터에서 2시간 동안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월 정기강좌를 연다. 월 정기강좌는 행복마을 이사장 용타 스님이 2012년 9월부터 시작했다. 그해 7월14일 동사섭 서울센터가 개원하고 2개월 뒤 곧 시작한 강의다. 함양에서 동사섭으로만 경험할 수 있었던 행복가치관을 보다 많은 사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강좌다. 한 달에 한 번 진행하고 있으며 용타 스님이 정기적으로 강단에 서서 참된 행복의 길을 권하고 있다.

1964년 청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용타 스님은 사단법인 행복마을 이사장이다. 1980년 선불교를 바탕으로 동사섭 프로그램을 개발, 5박6일간 300회 이상 수련회를 지도해왔다. 스님은 우리가 이미 넘치는 행복 속에 있다는 사실에 눈을 돌려보라고 권하고 있다.

스님이 고안해 1980년부터 시작한 동사섭은 국내에서 현대식 집단상담치유 기법을 접목한 국내 첫 마음수련 프로그램이다. 미국 심리학자 칼 로저스(Carl Rogers)의 엔카운터(Encounter)에서 착안했다. 마음과 마음의 교류로 이루는 만남이며 ‘T그룹 워크숍’이라고도 한다. 전남 카운슬링계에 엔카운터가 도입됐고, 세 차례 참석했던 용타 스님이 불교 지혜와 맞닿은 점을 발견해 동사섭 프로그램을 발전시켜왔다. 수료생만 2만여명이 넘는다.

자신 안에 갖춰진 행복을 찾는 지름길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나’를 제대로 아는 정체(正體), 모두의 행복을 원력으로 세우는 대원(大願), 마음을 닦는 수심(修心), 좋은 관계를 만드는 화합(和合), 각자 영역에서 역할을 다하며 보시하는 작선(作善) 등 삶의 5대 원리를 파헤친다. 마음 알기, 나누기, 다루기를 바탕으로 한 여러 명상법으로 체화시킨다.

▲ 동사섭 서울센터에서는 함양에서만 접하던 동사섭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체험하도록 돕고 있다.
서울센터에서도 동사섭은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무료 공부모임이다. 엔카운터로 불리는 ‘느낌에 깨어 있기’는 월요일마다 열리며, 직장생활 속 어려움을 올바르게 바라보고 수행 주제로 삼아보는 ‘행복한 직장인 모임’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에 시작한다. 수요일 오후 7시30분이면 동사섭 법리를 ‘용타 스님과 10분 동행’ 동영상으로 배우는 ‘인사동 모임’이, 지족명상은 목요일마다 실시한다. 특히 마음을 닦고 주변과 화합하기 위한 길을 강의와 실습으로 만나는 수심장과 화합장은 매월 넷째 주에 열린다.

‘연등 스님과 차담’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 강의’ ‘잠명상 배우기’ ‘세준 스님의 붓다의 교수법 강의’로 행복한 주말 열린강좌도 곁들이고 있다. 02)3499-1016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285호 / 2015년 3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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