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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 일본 법회 성료…2000여 불자 함께한 ‘세계일화’

  • 해외
  • 입력 2015.04.17 10:19
  • 수정 2015.04.17 14:06
  • 댓글 3

법보신문 기획 동참 70여명, 이틀간 법회 여법하게 동참

▲ 세계적인 불교지도자 달라이라마가 일본에서 한국불자들과 만났다.

세계적인 불교지도자 달라이라마가 일본에서 한국불자들과 만났다. 전 세계 불자 2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4월12~13일 일본 도쿄 쇼와여자대학 히토미기념강당에서 진행된 ‘달라이라마 법문 및 관정 법회’에는 법보신문과 성지순례전문 일광여행사의 공동기획으로 구성된 일본 법회 동참단 70여 명이 동참, 달라이라마를 친견했다. 동참단은 법회 하루 전인 4월11일 일본에 도착 법회 전 일정에 동참했다. 이번 법회에는 법보신문 기획 동참단을 포함, 총 400여 명의 한국불자가 참석했다.

4월12~13일 日 도쿄서 봉행
대만, 몽골, 러시아, 한국 등
세계불자 함께 ‘글로벌’ 법석

달라이라마 일본대표부사무소(티베트하우스재팬)가 주최한 이번 법회에서 달라이라마는 ‘반야심경’과 ‘보리심’에 관해 법문하고 관정 의식도 봉행했다. 12, 13일 이틀에 걸쳐 오전9시30분부터 오후3시30분까지 진행된 법회에서 달라이라마는 ‘지혜’를 강조하며 지속적인 수행을 이어가도록 당부했다. 또한 모든 법문과 관정 의식을 직접 진행, 법회에 참석한 동참자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자비를 전했다. 일본대표부사무소는 영어, 중국어, 몽골어 동시통역과 함께 한국어 통역 채널을 제공해 불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한국어 통역은 박은정 동국대 티벳대장경 역경원 전임연구원이 맡아 달라이라마의 법문을 깊이 있게 전했다.

법보신문 동참단은 한 사람의 이탈도 없이 이틀간 법회의 전 일정에 동참, 높은 신심과 열기를 보여줬다. 특히 법회 장소로 이동하는 차량에서 반야심경을 봉독하며 법회에 참석하는 마음을 다잡기도 했다. 또 이번 일정이 여법한 순례이자 구법 여정이 될 수 있도록 서로의 도반이 되고자 노력하는 등 성숙한 불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달라이라마 법회에 동참한 티베트하우스코리아 원장 텐진 남카 스님은 법회가 끝난 후 방문단과 만나 관정 의식에 사용된 감로수를 나눠주며 이틀간의 법석을 한께 한 한국 불자들의 신심을 격려했다.

▲ 전 세계 불자 2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4월12~13일 일본 도쿄 쇼와여자대학 히토미기념강당에서 진행된 ‘달라이라마 법문 및 관정 법회’에는 법보신문과 성지순례전문 일광여행사의 공동기획으로 구성된 일본 법회 동참단 70여 명이 동참, 달라이라마를 친견했다.

하루 여섯 시간씩 진행된 법회를 마친 방문단은 이사와온천으로 이동, 이틀간의 강행군으로 긴장해 있던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었다. 14일 하코네국립공원을 찾아 땅속 용암이 분출해내는 연기가 산을 뒤덮고 있는 오과쿠다니 계곡의 이국적인 풍경과 해발 723m에 위치하고 있는 아시호수를 유람선으로 둘러보며 하코네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14일 귀국했다.

일본 도쿄=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291호 / 2015년 4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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