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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인평화회의, 이웃종교화합대회 개막

  • 교계
  • 입력 2015.04.23 15:19
  • 수정 2015.04.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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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대 종단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4월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2015 이웃종교화합대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불교, 개신교, 가톨릭 등 7대 종교 지도자들이 종교의 벽을 허물고 상생과 화해를 발원하는 ‘답게 살겠습니다’ 개막을 선포했다.

‘답게살겠습니다’ 중앙본부 출범
“성찰 통해 건강사회 발전” 발원

7대 종단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의장 자승 스님, KCRP)는 4월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2015 이웃종교화합대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2012년에 시작해 4회를 맞은 이웃종교화합대회의 올해 주제는 ‘답게살겠습니다’이다. ‘종교인답게’ ‘사회인답게’ 등 각자의 위치에서 공동체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종교 간 대화와 화합 운동을 펼쳐나간다는 게 KCRP의 설명이다.

개막식은 평화를 위한 기도에 이어 KCRP대표의장인 자승 스님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자승 스님은 개회사에서 “사회적 갈등과 수많은 사회문제 속에서 종교의 역할이 날로 커져만 간다”며 “사회가 발전적으로 나아가기 위해 그 첫걸음으로 이웃종교에 대한 이해와 상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종단이 모여 펼치고자 하는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은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갈등과 대립을 자각하는데서 출발한다”며 “스스로 성찰해 나간다며 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답게살겠습니다 운동 중앙본부를 출범시키고 대표 회장으로 권길중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장을 선임했다. 각 종단 평신도협의체 대표 7명으로 구성된 공공회장단을 선임하고 12명을 실행위원으로 위촉했다. 불교 측 중앙본부 임원으로는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 회장이, 실행위원으로는 중앙신도회 이송, 이근혁 회원이 각각 위촉했다.

▲ 종교평화의 퍼포먼스 ‘샌드아트’ 위에는 ‘답게 살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새겨 건강한 사회 발전과 종교 화합의 의미를 완성했다.

이어 5분간 진행된 종교평화의 퍼포먼스 ‘샌드아트’ 위에는 ‘답게 살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새겨 건강한 사회 발전과 종교 화합의 의미를 완성했다.

개막식에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장,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등 KCRP 7대 종단 회장단과 ‘답게 살겠습니다’ 신도 대표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답게 살겠습니다’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7~8월 각 종단의 성지와 종교시설에 함께 머물며 이웃종교를 체험하는 이웃종교스테이를 진행한다. 9~11월에는 종교강좌, 10월 말에는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전국 종교인 화합대회 을 개최할 예정이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292호 / 2015년 4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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