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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 등 높이 들어 향기로운 세상 불 밝히다

봉축위, 5월16일 연등회 개최
동대문~광화문광장 제등행렬
시민·외국인 등 30만명 참여

▲ 봉축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는 5월16일 오후 6~8시 서울 동대문과 광화문광장 구간에서 제등행렬을 진행했다.

아기부처님 오심을 찬탄하고 평화롭고 향기로운 세상을 발원하는 오색 연등이 환한 불을 밝혔다.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는 5월16일 오후 6~8시 서울 동대문과 광화문광장 구간에서 제등행렬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의 본행사인 제등행렬에는 사찰별로 준비한 장엄등과 개인등 10만개가 서울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제등행렬이 진행되는 동대문~광화문광장 구간에는 제등행렬 동참자와 시민, 외국인 등 30만명이 참여해 흥겨운 축제의 시간을 함께 즐겼다.

▲ 제등행렬 동참자들은 손을 흔들거나 준비한 율동을 하며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관람객들은 환하게 불을 밝힌 제등행렬을 환호와 박수로 맞이했고, 제등행렬 동참자들은 손을 흔들거나 준비한 율동을 하며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어둠이 깊어질수록 등불은 더욱 빛이 났고, 연등의 아름다움을 추억하기 위해 카메라 플래시는 쉼 없이 터졌다.

▲ 연등의 아름다움을 추억하기 위해 카메라 플래시는 쉼 없이 터졌다.

제등행렬에 앞서 봉축위는 동국대 운동장에서 연등법회를 봉행했다. 연등법회에는 봉축위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각 종단 지도자들과 조계사․봉은사․도선사 등 주요사찰과 포교사단․국제포교사회․직장직능불자연합 등 사부대중 1만여 명이 동참했다.

▲ 네팔 이주민들이 연등축제에 참석해 지진 참사로 고통받고 있는 네팔 국민들을 위한 도움을 호소했다.

자승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부처님의 공덕을 찬양하고 귀의하고자, 저마다의 마음을 맑고 바르게 하여 연등을 밝히고 있다”며 “지혜의 길이 열리면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서로 의지하고 서로를 감싸 안으며 모든 아픔과 슬픔을 함께 이겨내고 나눠가는 자비의 길이 저절로 열릴 것”이라고 나눔을 실천하는 불자가 될 것을 당부했다.

▲ 어둠이 깊어질수록 등불은 더욱 빛이 났다.

한편 불기 2559년 연등회는 5월17일 서울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서 계속된다. 낮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열리는 전통문화마당에는 국제불교마당, 전통문화마당, 먹거리마당, 나눔마당, NGO마당 등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불교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가 마련된다.

▲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의 본행사인 제등행렬에는 사찰별로 준비한 장엄등과 개인등 10만개가 서울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 관람객들은 환하게 불을 밝힌 제등행렬을 환호와 박수로 맞이했다.

김현태 meopit@beopbo.com
최호승 time@beopbo.com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295호 / 2015년 5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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