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곡진 삶의 여정 속에서 불교를 만나 참 행복을 찾은 내용을 담은 ‘나는 참 복이 많다’로 중앙신도회장상에 선정된 안순심(87, 천진화) 불자는 인터뷰 내내 밝은 웃음과 함께 감사함을 전했다. 안 보살은 “워낙 나 혼자 잘났다는 생각으로 건방지게 살다가 부처님 법을 만나니 매사가 감사하고 고마운 일 투성이”라며 “지난해에도 신문에서 1회 공모전 기사를 보고 동참해볼까 마음만 가지고 있다가 이번에 2회 공모전을 연다기에 이 같은 행복을 전하고 싶어 마음을 냈다”고 말했다.
고령의 편치 않은 몸에도 일년 열두달 손에서 사경을 놓지 않는 안 보살은 “정성을 담은 수행과 매사 감사하는 마음이 쌓이면 삶이 변한다”며 “젊은 사람들이 하루라도 빨리 기복신앙이 아닌 참된 부처님 가르침을 만나 이 같은 행복을 만끽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295호 / 2015년 5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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