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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이겨낼 사찰음식 맛보러 오세요

  • 교계
  • 입력 2015.06.15 18:02
  • 수정 2015.06.1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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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우공양에서 선뵌 특선메뉴인 녹차 굴림만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으로 인해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이 이를 보완해 줄 특선메뉴를 선보였다.

발우공양, 6월15~28일
면역력에 좋은 재료로 만든
특별메뉴 ‘녹차굴림만두’ 제공
해독·살균 작용에 안성맞춤

발우공양은 기존 코스메뉴에서 호흡기 면역력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재료들로 요리된 ‘녹차굴림만두’를 특별 제공한다.

녹차굴림만두는 예로부터 허약체질에 보약으로 먹이곤 하던 완두콩과 해독과 소염, 살균 작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녹차로 요리됐다. 여기에 영양결핍을 보완하기 위해 미네랄과 비타민의 보고인 감자와 다진 채소도 더해졌다. 담백하고 건강한 맛을 자랑해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살리는데도 안성맞춤이다.

발우공양 총책임자 대안 스님은 “음식은 육신을 지탱하는 약이 돼야 한다”며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은 자연의 이치에 거스르지 않는 생명의 밥상을 통해 건강한 식문화와 자비정신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녹차굴림만두가 추가된 기본 코스는 죽순냉채, 가죽장떡/땅두릅전, 버섯사과탕수, 취나무 유부탕, 연잎밥과 국으로 구성됐으며 6월15~28일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에 위치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5층 발우공양에서 맛볼 수 있다. 예약 필수. 발우공양 공식 홈페이지(www.baru.or.kr) 참조.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299호 / 2015년 6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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