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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끝난 학생들, 사찰서 힐링 스테이

  • 교계
  • 입력 2015.07.14 16:19
  • 수정 2015.07.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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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중, 7월9~10일 템플스테이
금산사서 전통문화․ 108배 체험

금산중학교 학생 62명이 7월9~10일 금산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했다.
김제 금산사(주지 성우 스님)는 7월9일~10일 1박2일간 템플스테이 수련원에서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금산중학교(교장 조영석)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인성교육과 리더십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금연학교도 함께 진행됐다. 금산중은 전라북도 유일의 불교 종립학교이자 전라북도교육청 선정 혁신학교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템플스테이에는 2차 정기고사를 마친 전교생 100여명 가운데 참가희망자 62명이 참가했으며 리더십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전통문화 체험 등을 진행했다.

리더십 프로그램을 이끈 조영석 교장선생님은 ‘지도자의 역할에 대한 강연과 학교장과의 즉문즉답 대화 시간을 통해 학교 발전을 위한 학생들이 바라는 점 등을 듣고 토론하며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사찰 문화재와 유적 탐방은 금산사 경내의 국보와 보물에 대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우리문화재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인성교육 초청 강연으로 전북화엄불교대학 지도교수이며 전주교도소 교화위원인 이원일 법사가 강사로 학생들의 꿈을 재조명 하는 자리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템플스테이 지도법사인 진선 스님과 함께 일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이색 사찰 문화 체험으로 참선과 명상, 전통적 예절교육시간을 가져 마음을 닦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인성캠프의 백미인 연꽃 작품 만들기를 모둠별로 수행하고 108배를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와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예절을 익혔다. 금연학교는 ‘담배연기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를 주제로 김제 보건소 강영석 의사 선생님을 초청하여 ‘건강한 청소년기를 위한 생활이야기’와 최근 유행했던 메르스 예방과 건강한 생활을 위한 삶의 태도에 대한 강연으로 이어졌다.

한편 금산중학교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과 협동 학습을 통한 지식 습득을 통한 창의적 소질을 개발하고, 1인 1기의 기예를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과 명사 초청 강연 그리고 선생님들의 자발적인 멘토 활동을 통해 농촌학교의 경쟁력을 가지고 오늘도 인성과 리더십 그리고 금연캠프 등의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김제를 넘어 전북과 대한민국의 중학교 일번지로 거듭나고 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boori13@beopbo.com

[1303호 / 2015년 7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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