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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민수씨와 8월 네팔 2차 구호활동 전개

  • 사회
  • 입력 2015.07.17 14:41
  • 수정 2015.07.1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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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0~23일, 2주간 구호·재건
응급치료소 등 복구지원 계획
7월17일 현재 3154만원 모연
도움 닿지 못한 곳 찾아 전달

▲ 법보신문은 네팔 출신의 티베탄 민수씨를 통해 8월10~23일 네팔 지진피해 2차 구호활동을 전개한다. 법보신문에는 네팔 1차 구호활동이 종료된 6월9일 이후 태고종 대구경북종무원, 수원 보현선원, 동산불교대학, 거제불교거사림 등의 동참으로 3154만2000원의 성금이 모연됐다. 사진은 네팔 1차 구호활동 모습.

법보신문(대표이사 남배현)이 네팔 출신의 티베탄 라마다와파상(한국명 민수)씨와 함께 네팔 지진피해 2차 구호활동을 전개한다.

법보신문은 그동안 모연된 기금 3154만2000원(7월17일 현재)을 민수씨를 통해 네팔 구호활동에 사용하기로 했다. 민수씨는 8월10~23일 네팔을 방문해 최대 지진피해 지역인 카투만두와 신두팔촉, 고르카 등을 중심으로 구호 및 재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네팔 2차 구호활동에도 현지NGO 드록포가 동참해 현지조사와 물품운반 등을 지원한다.

네팔은 현재 우기에 접어들어 복구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산간마을의 경우 산사태 등 2차 재해와 함께 도로유실 등으로 인한 식량과 생필품 등 구호물품이 절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공동대피소로 사용 중인 학교, 사찰, 응급치료소 등 공공시설의 복구지원 요청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네팔 2차 구호활동은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산간마을을 중심으로 한 구호물품 전달과 공공시설 함석지붕 지원 등 복구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산간마을 구호물품 전달은 드록포가, 공공시설 복구지원은 민수씨가 맡기로 했다. 민수씨에 따르면 카트만두 소바회복치료센터와 신두팔촉 바캉사원 등이 복구지원을 요청해온 상태다. 소바회복치료센터는 대부분 어린이들이 입원해 있으며, 바캉사원은 350명의 스님들이 생활했던 곳으로 지난 4월25일 발생한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 네팔 2차 구호활동은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산간마을을 중심으로 한 구호물품 전달과 공공시설 함석지붕 지원 등 복구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법보신문에는 네팔 1차 구호활동이 종료된 6월9일 이후 태고종 대구경북종무원, 수원 보현선원, 동산불교대학, 거제불교거사림과 박노봉(10만원), 이상윤(1만원), 임성구(100만원), 이정현(1만원), 김옥순(1만원) 불자 등의 동참으로 3154만2000원의 성금이 답지했다. 법보신문은 네팔 구호기금 중 1000만원은 달라이라마 사무국에서 직접 도움을 요청한 바캉사원 지원에, 나머지는 산간마을 구호와 공공기관 복구에 사용하기로 했다. 지원방법은 전액 물품으로 전달할 예정이며, 관련 내용을 상세히 보도할 방침이다.

민수씨는 “네팔 지진피해 구호성금 모연에 동참해준 법보신문 독자분들께 깊은 마음을 담아 인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1차 구호활동과 마찬가지로 도움이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을 중심으로 가장 필요한 곳에 물품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수씨는 이어 “이번 2차 구호활동에는 한국에서 이주노동자로 생활하다 네팔 현지로 돌아가 NGO로 활동 중인 네팔인들도 동참해 돕기로 했다”며 “한국의 불자들이 모아준 정성이 바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으로 신중하게 계획하고 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은행 023537-04-002551 (주)법보신문사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03호 / 2015년 7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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