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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여름철 기력 보강에 좋은 아욱

기자명 일운 스님

▲ 치댄 아욱.

아욱은 여름이면 텃밭에서 풋풋하게 잘 자라나는 여름 대표 채소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부드럽고 매끄러우면서 성질은 차고 냉하다. 더위로 기력이 떨어지고 입맛이 없어졌을 때 아욱에 된장을 풀어 죽을 끓여 먹으면 떨어진 소화력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또 아욱은 장운동이 활발해지도록 도움을 주며 오래 먹으면 뼈가 튼튼해 질 정도로 칼슘 등의 영양이 풍부하다고 한다. 여름과 가을이면 사찰에서 즐겨먹는 아욱죽과 아욱수제비를 소개한다.

1. 아욱죽

 
주재료 : 쌀1/2컵, 치댄아욱4컵, 쌀뜨물4컵, 감자1/2개
양념재료 : 된장2큰술 ,집간장2작은술, 고춧가루1작은술

요리 방법
1) 아욱은 껍질을 손질한 후 바락바락 거품이 나도록 치댄다.
2) 아욱이 흐물해지면 헹궈서 건져둔다.
3)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한입 크기로 어슷썰기 하여 물에 담가둔다.
4) 쌀뜨물에 아욱을 넣고 된장 1/3분량을 넣어 끓인다. 치댄 아욱은 쌀의 3~4배, 죽물은 쌀의 5~6배가 적당하다.
5) 아욱이 노랗고 투명하게 익으면 쌀과 감자를 넣는다.
6) 죽이 완성되면 고춧가루를 넣고 나머지 된장으로 간을 맞추고 3분 이내로 끓인 후 아욱과 쌀, 감자가 고루 섞이도록 그릇에 담는다.

2. 아욱수제비

 
주재료 : 아욱150g, 채수4컵, 통밀가루1컵, 감자1/2개
양념재료 : 된장2큰술, 고춧가루1작은술, 집간장2큰술

요리 방법
1) 아욱은 껍질을 손질한 후 바락바락 거품이 나도록 치댄 후 헹군다.
2) 통밀가루에 집간장 2작은술을 넣어 반죽한 후 30분에서 1시간 동안 숙성시킨다.
3) 감자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놓는다.
4) 채수가 끓으면 된장 1큰술과 아욱을 넣고 투명해지도록 충분히 익힌다.
5) 4)에 감자를 넣고 반죽된 밀가루를 얇게 펴면서 떠 넣는다.
6) 그릇에 담기 전에 고춧가루와 나머지 된장을 넣고 끓인 후 그릇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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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운 스님의 Tip

된장은 오래 끓이면 쓴맛과 텁텁한 맛이 나기 때문에 밑간으로 적은 양을 넣고 나머지는 먹기 3분전에 넣는 것이 향이 가장 좋으며 이 방법은 된장찌개를 끓일 때도 같습니다.
 

[1304호 / 2015년 7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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